매쉬드포테이토 곁들인 간단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무농약 감자가 2박스인데 상하기 전에 얼른 먹어야 해서 매일 부지런히 요리 중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아메리칸스타일로 준비했어요. 부드럽게 만든 매쉬드포테이토랑 달걀프라이, 소시지, 감자버터구이 그리고 아이스라떼예요.  가끔은 이렇게 서양식으로 한 끼 먹어도 좋습니다. 맛있고 든든하답니다. 아이스라떼랑 여유 있게 즐겨보세요^^

 

[준비한재료] 

감자, 소금, 버터, 파슬리, 식용유, 우유, 프랑크소시지, 달걀, 아이스라떼

 

감자는 압력솥에 삶는 게 빠릅니다. 감자 껍질을 벗겨 압력솥에 넣고 물은 감자가 자박자박 잠기도록 넣습니다. 소금도 약간 넣어 간을 해주고 뚜껑 닫고 끓입니다.

압력솥 추가 딸랑거리고 나서 7분 더 삶았어요. 총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매쉬드 포테이토는 감자를 으깰 거라서 푹 삶아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버터구이를 만들 감자는 너무 푹 삶아지면 나중에 감자가 다 부서지니까 너무 오래 삶지 않습니다. 압력솥이라서 중간에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는지 찔러보는 게 쉽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 삶아 뭉그러지는 것보다는 한번 확인해 보고 더 삶던가 합니다. 

 

 

 

 

감자가 익으면 조금 남은 물이 모두 날아가도록 더 끓여 분을 내주는데 감자가 부서질 것 같아서 그냥 남은 물을 버리고 감자를 조리용 팬에 옮겼습니다. 삶은 감자 중 작은 크기는 버터구이용으로 빼놓고 나머지는 매시드포테이토를 만듭니다. 으깰 거니까 큰 것도, 부서진 것도, 둥그렇지 않아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도 상관없습니다. 

버터 20g짜리 한 덩어리 넣고 무염버터라서 소금 약간 넣어주고 파슬리도 뿌렸어요. 설탕은 약간 넣어줘도 좋은데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근데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버터를 녹이면서 감자를 으깨줍니다. 감자누르개가 없으면 포크를 이용해서 눌러보세요.

 

 

 

 

우유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섞었어요. 넣다 보니 200ml 한 팩이 모두 들어갔습니다. 매쉬드포테이토는 완성입니다. 맛있어 보여서 찍어 먹어보니 엄청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아요.

 

 

 

 

남은 작은 크기의 감자는 팬에 넣고 볶습니다. 식용유는 넉넉하게 넣습니다.

 

 

 

 

노릇하게 어느 정도 볶아준 후에 버터 한 조각 넣고 더 볶아서 버터향을 입혀요. 마무리로 설탕을 약간 뿌려주면  감자버터구이도 완성입니다. 이게 배불러도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오늘은 특히 감자에 간이 잘 배어서 더 맛있었는지 아주 잘 먹었습니다.

 

 

 

 

프랑크소시지는 칼집을 내준 다음에 끓는 물에 데칩니다.

 

 

 

 

달걀프라이랑 소시지, 매시포테이토를 접시에 담아요. 달걀은 써니사이드업이나 완숙이나 취향대로 만듭니다. 감자버터구이도 담고요. 콜드브루로 내린 커피에 얼음이랑 찬물, 우유를 섞어서 라떼도 만들었어요.

 

 

 

오늘은 감자를 스쿱으로 덜지 않고 그냥 주걱으로 퍼서 담았네요. 아메리칸 스타일이니 소시지나 달걀프라이도 나이프로 썰어서 포크로 찍어 먹어봅니다.

아메리칸스타일이라 그런지 커피랑 잘 어울리고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었던 정말 만족한 휴일아침식사였습니다. 참 여기에 양상추 같은 채소로 만든 샐러드나 과일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가끔 이렇게 밥 말고 감자, 달걀등으로 먹어도 좋아요. 특히 우유 듬뿍 넣고 만든 매시드포테이토와  버터감자구이 맛있습니다.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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