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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옥수수삶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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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옥수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지 앞 트럭에서 옥수수 삶는 냄새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삶은 옥수수를 한 봉지씩 사다 먹습니다. 앉은자리에서 두세 개는 거뜬히 먹어치웁니다.ㅎ

슈퍼에서 파는 옥수수를 사다 한번에 많이 삶아서 바로 냉동실에 넣어놓고 몇 개씩 꺼내 먹어도 되지만 냉장고 여분도 많지 않고 아무래도 오래 보관하고 먹기에는 맛이 덜해요.(냉동실에 넣어놓고는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세네 개씩 포장한 삶은 옥수수를 사 먹었는데 친구가 햇옥수수를 보내줬네요. 압력솥에 삶아서 실컷 먹었습니다. 삶은 당일에 제일 많이 먹고 나서 냉장실에 넣어놨다가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서 3 일정도안에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압력솥으로 삶아보세요~

 

옥수수가 껍질이 겹겹이 많습니다. 옥수수 수염도 많기도 많고요. 우선 겉껍질을 벗기고 가장 안쪽에 붙어있는 옥수수수염도 제거합니다. 그런데 껍질을 모두 다 벗기지 말고 속껍질 한 겹정도는 남겨놓세요.

압력솥에 옥수수수염을 맨밑에 깔아줍니다.

 

 

 

 

옥수수수염 위에 옥수수를 올려요. 옥수수 10개가 겨우 들어갑니다. 딱 맞네요.

 

 

 

 

180cc 일반 종이컵 10개 정도 물에 소금을 듬뿍 1숟가락, 뉴슈가 1 찻숟가락 넣고 휘저어 녹인 다음에 압력솥에 넣고 뚜껑 닫고 센 불로 삶아요.

압력추가 딸랑거리고 25분 삶은다음에 불을 끄고 저절로 김이 빠지게 둡니다.

김이 빠지면 속껍질도 다 까서 먹으면됩니다. 처음엔 뜨거워서 집게로 들고 먹다가 나중에는 손으로 들고 금방 해치웁니다.ㅎㅎ

참 만약에 옥수수 양이 많아서 냉동시킬거라면 삶은 후에 속껍질을 뜯지 않고 그대로 수분이 있는 채로(물기가 마르기 전에) 얼렸다가 먹을때는 해동한 후에 껍질을 벗겨 드셔보세요. 

 

 

 

어렸을 적에 옥수수 먹을 때는 엄지손가락 옆날로 한 줄로 길게 붙은 채로 뜯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럴 새도 없이 그냥 통째로 들고 이로 뜯어먹다 보면 어느새 다 없어집니다.^^

바로 딴 옥수수는 아무것도 안넣고 삶아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소매로 동네 슈퍼에서 사 먹는 옥수수는 소금과 뉴슈가를 좀 넣어줘야 사 먹는 옥수수 맛이 나더라고요.

옥수수가 남으면 샐러드에 넣고 먹어도 좋고 모짜렐라치즈 올려 콘치즈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옥수수밥도 맛있습니다. 시장에 나가보면 저장했다가 판매하는 옥수수를 여름 말고도 사시사철 맛볼 수는 있지만 여름에 따는 제철 옥수수를 이 여름에 안 먹을 수는 없지요? 사 먹는 거는 아무래도 짜기도 하지만 달기도 많이 달아요.(맛은 있지만요) 압력솥으로 삶아보세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집에서 압력솥으로 삶은 옥수수를 먹는데 얼음 잔뜩넣고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또 먹고 싶어집니다. 마트서 사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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