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자요리입니다. 오늘도 튀기는 요리이긴 한데 속에 채소를 다져 넣고 반죽해서 밀계빵 입혀 튀긴 튀김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요 튀김요리이지만 몇 개 먹고 나면 밥 먹은 것처럼 든든합니다. 채소랑 소시지가 씹혀서 식감도 좋아요. 맛있습니다.^^
[준비한 재료]
감자, 소금, 프랑크소세지, 양파, 당근, 청양고추, 버터, 모차렐라치즈, 부침가루, 계란, 빵가루
[요리과정]
감자껍질을 벗기고 감자가 잠기도록 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소금을 1/3 숟가락 넣고 중불로 30분 정도 삶았어요. 뚜껑 닫고 끓이긴 했지만 감자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압력솥을 이용하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으깬 감자에 섞을 다른 채소를 준비합니다. 프랑크소세지 2개를 작게 썰었고 당근과 양파도 다지듯 잘게 썰었어요. 청양고추도 1개 썰고 버터도 한 덩어리 꺼냈습니다. 무게를 재보니 12g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했는데 스위트콘이나 파프리카를 넣어도 좋아요.
팬에 잘게 썰어준 재료를 모두 넣고 볶았어요. 버터가 녹으면서 맛난 향이 납니다.
감자에 젓가락을 찔러보니 쑥 들어가는게 다 익었습니다. 조금 남은 물을 버리고 더 볶아서 포실포실하게 만들었어요.
누르개로 눌러서 으깹니다. 누르개 없다면 포크를 사용해보세요. 잘 으깨집니다.
으깬 감자에 볶은 재료를 넣고 섞어요. 후춧가루도 톡톡톡 뿌립니다.
맛을 보니 맵지는 않으면서 고추의 알싸한 향이 좋아요. 청양고추 넣길 잘했습니다. 청양고추는 꼭 넣을 것을 추천합니다^^
크로켓을 만들지 않고 이대로 그냥 먹어도 괜찮을것도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크로켓을 만들거라서 조그맣게 뭉쳐서 둥그렇게 모양을 만듭니다.
몇 개는 속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었어요. 속에 치즈를 넣고 다시 뭉쳐주니 크기가 너무 커집니다. 그래서 치즈 넣은 크로켓은 5개만 만들었어요.
이렇게 조그맣게 빚어놓았어요.
그리고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차례로 묻혔습니다.
기름을 달군다음에 넣고 튀기기 시작해서 중불로 1분 30초 튀겼어요. 속의 재료는 모두 익힌 거라서 겉만 익으면 됩니다. 치즈크로켓은 불을 약간 더 줄이고 좀 더 길게 2분 30초 정도 튀겼습니다. 치즈가 냉동이라서 잘 안 녹더라고요. 상온에서 어느 정도 녹은 거를 넣었다면 튀기는 시간은 2분 정도면 될 거예요.
노릇하게 튀겨졌습니다. 튀겨서 아니 튀기면서 바로 먹는 튀김이 제일 맛있습니다.
튀겨서 바로 먹으면 겉은 바삭합니다.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자랑 채소이고요. 시간이 지나면 다른 튀김보다 금방 눅눅해질 수 있어요. 나중에 먹을 때는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다시 바삭해집니다.
요즘 제철인 감자가 많이 나옵니다. 삶아서 크로켓 만들어보세요.^^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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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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