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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중식볶음밥 - 돼지기름 라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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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에서 얻은 돼지비계로 돼지기름 즉 라드를 만들었습니다.

라드가 동물성지방이긴 하지만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라드로 요리하면 훨씬 풍미가 좋고 맛있습니다. 특히 전을 부칠 때나 볶음밥을 만들 때 사용하면 고소하고 좋아요. 

이번에 라드를 만들면서 검색해보니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불포화지방이 라드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외에도 비타민D, 콜린, 오메가-3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나쁘지 않다는 보도가 있더군요. 참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요리나 빵, 과자를 만들때도 좋습니다.(트랜스지방도 없어요) 이렇게 실제로 많은 세프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라드를 직접 만들어서 밥을 볶았습니다.^^

 

우선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비계를 사려고 갔는데 그냥 주시더라고요. 집에 와서 무게를 재보니 1180g입니다. 찬물로 깨끗하게 헹군 뒤에 냄비에 넣습니다. 머그컵으로 물을 한컵 넣고 비계 넣고 아주 약불로 타지 않게 조절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랐는데 더 작게 썰어도 좋을 것 같아요. 수분이 날라가고 점점 기름이 녹아 나옵니다.

 

 

 

중간에 기름이 튀여서 뚜껑을 닫고 끓였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끓인 후에 채에 키친타월을 올리고 걸렀습니다. 식혀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완전히 굳은 라드예요. 깨끗한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씩 덜어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볶음밥의 재료를 손질합니다. 당근 약간, 대파 큰 거로 1/2대, 프랑크 소시지 1개, 달걀은 넉넉하게 4개 준비했어요.  3인분 분량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었어요.

 

 

 

 

라드를 덜어 팬에 올리고 불을 켭니다. 듬뿍 펐는데 2숟가락 정도 될 거 같아요. 금방 녹습니다.

 

 

 

달군 기름에 달걀 푼 것을 넣고 휘젓습니다.

 

 

 

달걀이 완전히 익기 전에 밥을 넣고 섞었어요. 볶음밥에는 고슬밥이나 찬밥이 최고죠. 조금 남은 찬밥을 넣고 볶았습니다. 달걀을 부숴주면서 섞어요. 그리고 소시지, 당근, 대파까지 넣었어요.

 

 

 

소금 간을 하고 후춧가루도 톡톡톡 뿌려요. 

 

 

 

달걀을 잘게 부수면서 재료를 골고루 섞고 충분히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게 볶아줍니다.

보통 볶음밥에는 굴소스 하나면 끝이지만 이 중식 볶음밥에는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 톡톡.

라드가 녹으니 많은 듯했지만 다 볶고 나니 기름 하나 없이 바삭하게 볶아졌습니다. 

 

 

 

 

이왕이면 예쁘게 동그란 대접에 눌러 담아 엎어놓았어요. 중국집에서는 짜장이 곁들여지고 짬뽕국물이 나오는데 아쉽군요.ㅎ 짜장에 비벼 먹으면 더 맛있겠는데 말이에요.^^

 

 

 

라드를 이용해서 고소하고 간도 맞아서 짭짤하면서 맛있었어요. 찬밥과 자투리 채소로 간단하게 만들어본 중식볶음밥 좋았네요. 달걀은 넉넉히 넣고요. 라드도 사용해 보세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합니다. 다음엔 짜장도 만들어 같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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