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잡숴봐~ 또먹고싶어지는 삼겹살 덮밥

 

 

 

 

 

 

삼겹살은 그냥 구워서 아주 맛나게 잘 익은 김치에 싸 먹으면 밥도둑입니다. 그런데 삼겹살을 채소와 같이 간장양념에 조려서 덮밥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큰 딸내미는 한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연속으로 두 끼를 먹었답니다.

열무국수에 올려 먹으려고 삶아둔 달걀이 남아서 이 덮밥에도 올려서 같이 비벼먹었는데 오~ 어울리고 맛있더군요. 물론 생야채고명인 깻잎과 대파도 향이 좋았어요. 채소는 집에 있는거 조금씩 넣어 활용해 봤습니다. 맛있게 잘 먹은 삼겹살덮밥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넉넉한 1인분 기준)

삼겹살 263g, 대파채, 깻잎2장, 양파와 양배추와 당근 약간, 청양고추 1개, 깐 마늘 5개, 삶은 달걀, 생강 약간(마늘 반톨크기정도), 굴소스 1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후춧가루,  물약간

 

양파는 채 썰고 양배추와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얇게 썰었습니다. 마늘은 저며놓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요. 조림장 양념에 넣을 생강은 다졌습니다. 대파채는 정육점에서 받은 것을 사용했어요. 고기를 샀더니 단골 정육점에서 주더라고요. 깻잎도 준비하고요.

 

 

 

 

삼겹살을 팬에 굽습니다. 앞뒤로 익으면 집개와 가위를 사용해서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 자릅니다. 기름이 많이 나와서 삼겹살이 쏟아지지 않게 뚜껑을 닫고 살짝씩 틈을 주며 기름을 버렸어요.

 

 

 

고기가 거의 익으면 마늘과 고추 그리고 제일 딱딱한 당근을 넣습니다.

 

 

 

 

그동안 조림양념도 만들어둡니다. 굴소스 1숟가락, 진간장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 후춧가루, 맛술(혹은 소주) 1숟가락 그리고 정수물을 1/3컵정도 넣고 섞었어요. 참 다진 생강도 넣었고요.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조림장을 넣고 끓입니다. 조림양념을 반정도 넣었어요.

 

 

 

고기에 간도 배어들고 색깔도 물들어 갑니다. 이제 양배추와 양파도 넣어요. 양념장을 조금 더 넣고 졸였어요. 양파와 양배추는 금방 숨이 죽으니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잘 어우러져 볶아졌네요. 맛있겠어요. 채소도 모두 익었습니다. 조금 남은 조림양념은 고기에 더 넣고 끓여도 되지만 따로 끓여두었어요. 달걀이랑 밥 위에 뿌려서 비벼먹으려고요.

 

 

 

덮밥 위에 올릴 고명입니다. 정육점에서 준 파채는 먹기 좋게 3~4 등분해 주고 깻잎도 채 썰었습니다. 마침 삶은 달걀이 딱 한 개 남아있어서 달걀슬라이서로 잘랐습니다.

 

 

 

밥을 담고 볶은 채소랑 고기를 올리고 달걀도 올립니다. 고기가 너무 조려져서 국물이 없이 약간 뻑뻑합니다. 남은 양념장을 끓여두길 잘했습니다.

 

 

 

달걀이랑 밥 위에 남은 소스를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파채랑 깻잎을 듬뿍 올려주면 완성~~

 

 

 

 

모든 재료가 참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달걀을 넣어말아 고민했는데 막상 같이 비벼먹으니 너무 좋았고요. 파채와 깻잎도 향이 좋고 기름진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습니다. 한 그릇 뚝딱입니다. 완전 추천이에요.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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