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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초딩입맛도 반할만한 백종원 가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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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장 보러 가면 가지가 많이 보이는데 사실 사고 싶어도 딸내미들이 잘 먹지 않아서 안 사게 됩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백종원의 가지밥 레시피를 보고 해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가지를 볶아서 쌀이랑 같이 전기밥솥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콩나물밥이나 곤드레밥에 양념장 넣어 비벼먹으면 맛있잖아요? 가지밥은 안 해봐서 해보기로 도전!  아이들이 잘 먹어주길 기대하면서 만들었는데 완전 성공~~ 맛있다고 잘 먹더군요. 가지 안 좋아하는 초등학생 입맛에도 좋을 것 같아요.

밥이 약간 질었지만 양념장에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고요 김에 싸먹으니 좋았습니다.  백쌤은 반숙 달걀프라이를 올려 먹던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가지 3개(375g), 쌀1컵(쌀컵=종이컵 기준), 물 2/3컵, 식용유 3숟가락, 대파 2/3대, 진간장 1.5숟가락

양념장 : 쪽파 1대, 청양고추 1/2개, 다진마늘 1/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1/3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 깨

 

가지 꼭지를 잘라내고 길게 반으로 잘라서 도톰하게(0.5cm 폭) 반달모양으로 썰어줍니다. 가지가 익으면 숨이 죽어서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약간 도톰하게 썰고 많이 넣어야 해요. 백종원 레시피에는 쌀 2컵에 가지 4개(800g)였는데 집에 작은 가지가 3개뿐이어서 쌀의 양을 줄였어요.

 

 

 

대파를 송송 썰어서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볶아서 파기름을 냅니다.

 

 

 

 

파향이 많이 올라오면 진간장을 달궈진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빙 둘러서 넣습니다.

 

 

 

 

그리고 가지를 넣고 같이 볶아요.

 

 

 

 

처음에는 뻑뻑하지만 계속 섞어주면서 볶으면 금방 숨이 죽어요. 그럼 가지준비는 끝입니다.

 

 

 

쌀은 1컵을 씻어서 15분정도 불려놓는다는 걸 이삼십 분 지난 것 같아요. 물양은 보통 때보다 약간 적게 맞춥니다. 가지에서 수분이 나오니깐요. 쌀을 처음 씻을 때는 정수물로 씻는 게 좋다고 해서 저도 몇 년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어요. 마른 쌀이 물을 확 먹어버려서 처음 씻을 때는 수돗물보다는 정수물이 좋다더라고요. 정수물로 헹궈내고 바로 버린 다음 두 번 더 수돗물로 쌀을 살살 문질러 씻어주고 다시 정수물로 물을 맞췄습니다. 쌀 1컵이었는데 요것보다 약간 덜 넣어야 해요. 질었거든요. 

 

 

 

 

쌀 위에 볶은 가지를 올리고 취사버튼을 눌러요.

 

 

 

 

그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쪽파가 있어서 다져 넣고요, 청양고추는 매울까 봐 반개만 넣었어요. 다진 마늘, 설탕 약간, 진간장, 참기름, 깨까지 넣고 섞습니다. 참 고춧가루도 넣었어요. 재료가 자박자박 잠기게 뻑뻑하게 만들어요. 아래사진보다도 약간 더 뻑뻑하게 만드는 게 비벼먹기 좋아요.(백종원 레시피에는 부추랑 대파를 넣었습니다)

 

 

 

밥이 다되었어요.

 

 

 

 

섞어서 양념장 올려 먹으면 됩니다. 밥도 약간 질었고 가지가 익으면서 물컹해지니까 더 질게 느껴진거 같아요. 하지만 맛있었어요. 저와 남편이야 물론 잘 먹지만 가지를 잘 먹지 않는 딸내미들이 맛있게 먹어서 좋았어요. 

 

 

 

 

백종원유튜브에서는 달걀 반숙을 가지밥에 올려 먹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더 질퍽할것같아서 그냥 김에 싸 먹었는데 좋았습니다. 마른 김이 수분을 흡수해 주는 효과도 있고요. 김이랑 아주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음에는 가지를 많이 사 와야겠어요. 만들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 영양도 풍부한 가지밥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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