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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담백하고 부드러운 울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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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은 전분을 넣어서 걸쭉하고요 맑고 하얀 국물입니다. 중국요리인 원루멘에서 유래했다고해요. 

마지막에 달걀을 풀어 넣어서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담백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요리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해물과 채소 재료를 각각 손질하고 데친 후에(한 번에 같이 데쳐도 됨) 물에 넣고 간을 맞추면서 끓이면됩니다. 그리고 전분물과 달걀을 풀어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징어, 새우랑 기본 채소로 만들어 맛있게 먹은 울면 소개합니다. ^^

 

[준비한 재료] 2인분 기준

우동면(생면), 청경채 2송이, 오징어 1마리(몸통만), 냉동새우 작은 거로 8마리, 채소(느타리버섯, 호박, 양배추, 양파, 당근, 목이버섯 약간씩 필요), 달걀 2개, 감자전분, 다진 마늘, 간장, 맛술, 치킨스톡, 미원,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요리과정] 2인분 기준

우선 준비재료인 채소와 해물을 손질합니다.

오징어는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냈어요.(한 방향으로만)

 

 

 

 

그리고 가로로 썰었습니다.(오징어를 똑바로 놨을 때를 기준으로)

 

 

 

 

냉동 새우는 꺼내서 녹이고 청경채는 머리와 꼬리를 살짝 잘라냈습니다. 큰 건 두 토막 내고요.

나머지 채소는 조금씩만 준비했습니다. 사실 짬뽕 만들 때 남은 채소를 사용했어요. 짬뽕에 넣으려고 준비해 두었던 애호박, 양배추, 양파, 당근, 목이버섯에 느타리버섯만 약간 추가했습니다. 써는 법은 아래 짬뽕 만들기를 참고하세요.

2023.07.04 - [면류] - 우삼겹 짬뽕 만들기

 

 

 

 

끓는 물에 채소와 해물(오징어, 새우)을 한 번에 넣고 데칩니다.

 

 

 

사실 해물과 채소를 데치기 전에 찬물로 씻어놓았다면 한번에 데친 후에 따로 헹구지 않아도 돼요. 그냥 그대로 건져서 채반에 물기를 빼면 됩니다. 그런데 오늘은 데칠 때 보니 거품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찬물에 한번 헹궈서 건졌습니다.

 

 

 

 

600ml 물을 끓인 후에 간장 1숟가락, 맛술 1숟가락, 치킨스톡 2숟가락, 소금 2/3숟가락,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합니다.  그리고 물이 끓을때 데친 채소와 해물을 넣습니다.

 

 

 

 

 

다른 팬에서는 면을 삶아요. 끓는 물에 넣고 2인분 면을 삶았습니다. 끓어오르면 중간에 찬물을 부어요 또 끓어오르면 한 번 더 찬물을 넣으면서 그렇게 3~4분 끓이고 찬물에 헹궈 건져놓습니다.

 

 

 

 

 

채소와 해물을 끓일때는 거품이 생기면 바로 건져야 국물이 맑아집니다.

 

 

 

 

칼집을 한 방향으로 넣어서 썰어준 오징어가 익으면서 요런 모양이 됩니다. 

 

 

 

 

익혀서 찬물로 헹군 면을 뜨거운 물로 토렴 해서 물기를 빼고 담습니다. 토렴은 뜨거운 물로 면을 데우는 거예요.

 

 

 

 

감자전분가루 2숟가락에 물 6숟가락 넣고 섞은 전분물을 조금씩 둘러 넣으면서 젓습니다. 전분물이 들어가면서 점점 걸쭉해집니다.

 

 

 

달걀 2개를 풀어서 펼쳐서 뿌려요. 한 군데 붓는 게 아니라 넓게 펼쳐지게 뿌려줍니다. 얇게 뿌려져서 익을 수 있도록~ 그리고 젓지 않습니다. 

 

 

 

달걀이 익으면 참기름을 2숟가락 뿌리고 저어주면 완성~

 

 

 

담백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따뜻합니다. 순한 맛이 좋아요. 해장으로도 적당할 것 같습니다. 

짜장면을 먹다 보면 물이 생기는것처럼 이 울면도 처음에는 걸죽하지만 먹다보면 풀어지는 것 같아요. 아밀라아제때문이겠죠? ^^

해산물을 더 풍성하게 넣으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어도 꽤 괜찮았네요. 간단하게 금방 끓여먹는 우동같은데 전분물이 들어가면서 조금 특별해지는? 색다른? 울면이됩니다. 전분물과 달걀물 그리고 참기름 잊지 마시고 울면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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