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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해물누룽지탕, 청경채소고기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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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누룽지탕을 엄마가 좋아하셔서 가끔 밖에서 사 먹었었는데 오늘은 집에서 재료를 준비해서 엄마네 가서 해드렸어요. 하는 김에 소고기랑 채소 넣고 볶고 물만두도 빚어서 같이 먹었답니다. 요리이름만 들으면 만드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찹쌀누룽지를 튀기는 게 번거롭다면 번거로울 수 있고 그 외에는 간단합니다. 채소는 썰어서 한 번에 데치면 되고요 해산물은 먹고 싶은 거나 집에 있는 거 사용하면 됩니다. 향신채를 볶다가 채소랑 해산물 넣고 같이 볶고 물 넣고 끓이면 되요. 간을 해주고 물전분으로 농도를 맞추면 끝. 국물이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소고기볶음이야 말하나 마나 아는 맛이고요. 만두소랑 만두피를 직접 만들어서 빚은 물만두도 맛있었습니다. 만들어보세요.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하고 든든합니다.^^
 

[준비한 재료]

해물누룽지탕 : 찹쌀누룽지, 마른목이버섯 10g, 청경채 4송이, 당근 반 개, 새송이버섯 1개, 표고버섯 3개, 깐 새우 크게 한 줌, 오징어 한 마리, 삶은 문어 약간, 깐 마늘 5~6개, 생강 약간(마늘 반톨 만한 크기), 대파 반대, 진간장 1숟가락, 굴소스 1.5숟가락, 치킨스톡 1/2숟가락, 후춧가루, 감자전분가루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청경채, 버섯 소고기볶음 : 소고기 400g, 진간장 1숟가락, 후춧가루, 청경채 3송이, 표고버섯 3개, 마늘 4~5개, 대파 반대, 굴소스 듬뿍 1숟가락, 

물만두 https://mature-person.tistory.com/829

 

 해물누룽지탕

누룽지탕에는 일반 누룽지가 아닌 찹쌀누룽지로 해야 맛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일반 누룽지로는 안만들어봐서 모르겠어요. 일반 누룽지는 튀겼을 때 바삭해지지 않고 딱딱해질 것 같고요. 또 전혀 부풀지도 않을 것 같고 소스를 부었을 때 금방 풀어질 것도 같고요 쫀득한 맛은 덜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이 찹쌀누룽지를 마트에서 찾기는 힘들어서 미리 쿠팡에서 주문해 놓았어요. 한 상자에 이만큼 들어있는데 채소랑 해산물이랑 같이 먹을 거라서 이걸 다하면 양이 꽤 많아요. 반정도 튀기면 4~5명이 먹기 좋습니다.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찹쌀 누룽지를 넣습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하다가 중불로 줄여줘야 해요. 뜨거운 기름에 넣으면 바로 누룽지가 약간 커집니다. 금방 노래지고 탈 수 도 있으니 뒤적여주면서 잠깐 20~30초정도 만 튀기고 꺼내야 합니다. 

 
 
 

청경채는 반으로 잘랐어요. 당근은 단면이 꽃모양이 되도록 사방으로 칼집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얇게 썰어줍니다. 이왕이면 예쁘게 만들어봤어요~

 
 
 

새송이버섯은 편썰어서 반으로 잘랐고요. 불린 목이버섯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으면서 밑동을 잘라 손질합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편 썰었습니다.

 
 
 

그리고 채소를 데칩니다. 끓는 물에 당근을 먼저 넣고(딱딱하니까) 잠깐 시간차 두고 나서 나머지 채소를 넣어 같이 데친 후에 채반에 건져놨어요.(살짝만 삶으면 되고요 데친후에 찬물에 헹구지는 않습니다) 

 

 
 
 

해산물은 새우와 오징어와 문어를 손질했어요. 엄마가 문어를 사다 놓셔서 문어를 다 넣어봤네요.(고급지다 고급져~)^^ 오징어는 안쪽에 대각선으로 엇갈리게 칼집을 냈습니다. 칼집 낸 오징어를 썰고 문어는 익힌 거라 되도록 얇게 썰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집에서 밑준비를 한 것이고 지금부터는 엄마네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인덕션이라 익숙지 않았어요. 오징어랑 문어 써는 걸 찍지 못했네요.ㅠ

 
 
 

이제 밑손질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볶아봅니다.
우선 기름을 두른 팬에 집에서 썰어서 가져온 저민 마늘과 채 썬 생강, 큼직하게 썰어준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익으면서 마늘과 파향이 올라오면 채소와 해산물을 넣고 볶으면서 간을 해줍니다. 진간장 1숟가락, 굴소스 1.5숟가락 그리고 치킨스톡 반숟가락 정도 넣고 볶아요.(양념도 모두 들고 갔지요) 굴소스와 치킨스톡이 간도 해주고 조미료 역할도 하니까 간편하게 감칠맛도 좋아지고 맛있어집니다. (달걀 찜할 때도 다른 거 넣을 거 없이 치킨스톡만 넣어주면 맛있어요)

 

 
 
 

해산물은 데치지 않고 넣어서 새우랑 오징어가 익도록 볶아준 다음에 물을 넉넉히 넣었어요.(해산물도 살짝 데친 후에 요리하면 좋아요) 항상 국물이 맛있어서 모자랐기 때문에 재료가 푹 잠기도록 넣고 끓였습니다. 

 

 
 
 

문어는 오래 끓이면 질겨질까 봐 거의 마지막에 넣었어요. 그리고 감자전분가루 1숟가락에 물 2숟가락 넣고 저어준후에 누룽지탕이 끓을 때 둘러서 넣습니다. 한 번에 다 넣지는 않고요 저으면서 걸쭉해질 때까지만 넣어요. 간을 보니 더 넣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누룽지에 부어줄 거라서 살짝 짭짤하게 맞췄습니다. 농도를 맞추고 참기름 1숟가락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걸쭉해지지않으면 전분물을 더 만들어 넣어주세요)

 
 
 

튀겨놓은 누룽지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끓인 소스를 부어주면 됩니다. 찹쌀누룽지를 집에서 튀겨왔기 때문에  누룽지가 식었어요. 그래서 소스를 부을 때 "치~~"하는 효과음은 나지 않았지만 어차피 소스에 적신채로 먹을 거라 상관은 없습니다.

 

 
 
 

재료가 좋아서 새우, 문어, 오징어, 버섯등 먹을 게 많아 좋고요 국물도 맛있어서 자꾸 떠 마십니다. 작은 국자로 바닥에 있는 누룽지랑 채소, 해산물을 같이 떠서 덜어 먹으면 맛있는데 이것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는 누룽지가 풀어지기 전에 얼른 건져 먹었어요. 누룽지 식감이 좋습니다. 새우, 문어도 맛있고 채소도 좋아요. 밥이랑 먹어도 좋고 밥 없이 그냥 요리로 먹어도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청경채, 버섯 소고기볶음

소고기 볶음에 청경재는 작게 썰지는 않고요 이렇게 한송이를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르고 또 반으로 잘랐어요. 그러니까 길게 4조각을 냈습니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비틀어서 떼어내고 갓은 편 썰었어요. 이 청경채와 버섯도 살짝 끓는 물에 데쳐서 준비합니다.

 

 
 
 

소고기는 치마살이에요. 간장 1숟가락과 후춧가루를 뿌려서 밑간을 살짝 해놨어요.

 

 
 
 

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편으로 썬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아요.

 

 
 
 

그리고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크기가 약간 커서 어느 정도 고기가 익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랐습니다. 

 

 
 
 

데친 표고버섯과 청경채도 넣고 같이 볶아요.

 

 
 
 

굴소스 1숟가락을 듬뿍 넣어 간을 하고 마지막으로 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인덕션이 한 개만 불이 세고 나머지 둘은 약해서 한 곳에서 하나씩 볶느라 미리 볶은 고기에서 물이 생겼어요. 아쉬웠지만 나중에 밥 비벼 먹으니 그것도 괜찮았네요. 고기는 부드럽고 감칠맛 좋고 청경채랑 표고버섯도 맛있었어요. ^^

 

 
 
 

물만두도 맛있어서 인기였고요. 만두피 반죽이 숙성이 충분히 되어서 만두를 삶고 보니 비주얼이 완전 식당에서 사 먹는 만두 같았네요. 맛은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고요.^^ 양념장은 간장 1숟가락, 식초 1숟가락에 다진 마늘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을 듬뿍 찍어서 먹습니다. 한번 베어물고 나서 양념장을 적신 마늘을 만두에 올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요리와 해산물요리 그리고 물만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메뉴선정이 힘든데 이렇게 육류, 해산물 그리고 채소 모두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들어보세요~^^

 

 

2023.05.07 - [별식] - 부추 물만두 만들기

 

부추 물만두 만들기

"만두"하면 어떤 만두가 먼저 생각나세요? 각자 좋아하는 만두가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니 김치만두로 끓인 만둣국이라고 하네요. 저는 물만두가 생각납니다. 고기랑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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