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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크리스마스 요리] 하이라이스소스로 만든 함박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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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찬 바람 불고 눈 내리는 겨울이 오고 연말이 다가옵니다. 요번 크리스마스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라 혼자 계시는 엄마랑 같이 보내려고 음식을 준비했어요. 함박스테이크랑 푸실리파스타, 부르스케타와 샐러드, 와인으로 만든 샹그리아까지 근사한 한 끼 잘 먹었습니다.  하나씩 소개할게요. 만들어보세요. 오늘은 부드러워서 나이프도 필요 없는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준비한 재료]

1컵은 종이컵 1개 분량(180cc)

패티(9개 분량) : 돼지고기 간고기 330g, 소고기 간고기 295g, 양파볶음( 양파 300g, 버터 60g, 다진 마늘 1숟가락, 소금 1 찻숟가락, 후춧가루), 우스타소스 3숟가락, 달걀 2개, 빵가루 2컵, 파슬리가루, 후춧가루

소스(패티 5~6개 분량): 버터 15g, 양송이 50g, 양파 70g, 새송이버섯 70g, 설탕 1/2숟가락, 하이라이스가루 70g, 물 750g, 케첩 2숟가락

가니쉬 : 새송이버섯 2개(기둥만 사용), 브로콜리 약간, 당근 약간, 감자 작은 거 2개, 애호박 약간, 깐 마늘 15개, 올리브유 4숟가락, 소금 2꼬집, 후춧가루

 

1. 패티에 넣을 양파 볶기

패티는 다진 고기를 납작 동글하게 빚은 것을 말합니다. 우선 패티에 넣을 양파를 준비합니다. 양파가 좀 커서 1개가 300g이나 되네요. 양파를 다진 후에 버터랑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버터를 녹이고 양파가 타지 않도록 중 약불로 조절하면서 계속 볶습니다. 버터가 녹고 어느 정도 볶아지면 다진 마늘 1숟가락과 소금 1 찻숟가락을 넣어 간을 약간 더해줬어요. 그리고 그라인더로 후추도 갈아 넣었습니다. 푹 무르도록 볶아준 다음에 식혀줍니다.

 

 

 

2. 소스 만들기

양파가 식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버터 1덩어리에 양파를 채 썰어 넣고 볶습니다. 양파가 무르도록 익으면 양송이버섯과 새송이 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요. (양송이버섯은 편썰고 새송이버섯은 채썰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충분히 넣고 끓입니다. 하이라이스가루가 70g밖에 없어서 모두 털어 넣었습니다. 설탕 반숟가락 넣었고요. 맛을 보니 간이 심심하고 너무 묽어서 케첩 2숟가락 넣고 약불로 푹 끓였습니다. 걸쭉해지면 함박스테이스 소스는 완성입니다.  

 

 

 

3. 패티 만들기

처음에 볶아놓았던 양파가 식었으면 패티를 만들어야죠? 볶은 양파에 돼지고기랑 소고기를 넣고 우스타소스랑 달걀, 빵가루, 후춧가루 듬뿍 그리고 파슬리 가루도 약간 넣었습니다.

 

 

 

 

고루 섞어서 치대 줍니다. 너무 오래 치대면 나중에  구웠을 때 딱딱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소스랑 같이 끓일 거라서 괜찮을 듯싶네요. 끓이다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금 치대서 끈기 있게 만들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나눠서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1개에 110g 정도 되는 크기로 9 등분했어요. 동그랗게 공모양으로  만든 다음 손바닥으로 눌러서 납작하게 만듭니다. 하루이틀사이에 먹을 거 외에는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4. 가니쉬 만들기

패티를 굽기 전에 고기에 곁들일 가니쉬를 준비합니다. 가니쉬는 고명이나 장식이라는 의미라네요. 주요리에 곁들인 채소를 말합니다. 있는 채소를 모두 꺼내봅니다.

새송이버섯은 기둥으로만 준비했어요. 동그랗게 썰어서 가로 세로로 칼집을 넣었습니다. 애호박도 두껍게 썰어주고 당근과 감자도 비슷한 크기로 잘랐어요. 깐 마늘과 브로콜리도 씻어서 다듬었습니다. 참, 감자와 당근은 모서리를 살짝 깎아내서 둥글게 만들었어요.

 

 

 

 

감자와 당근은 딱딱해서 끓는 물에 데쳤습니다.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릴 거니까 너무 푹 익히지는 않아도 됩니다. 소금 2꼬집과 올리브유 4숟가락 넣고 섞은 뒤에 후춧가루를 뿌렸어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포일을 깔고 넣은 다음 180도로 15분 돌렸습니다. 다 익은 사진은 못 찍었어요. 참 그런데 브로콜리 송이는 약간 탔네요. 다음에는 브로콜리를 나중에 넣던가 빼야겠어요. 

 

 

 

 

5. 패티 굽다가 소스 넣고 끓이기

기름 두른 팬에 패티를 올려 앞뒤로 구워준 후에 소스를 붓고 끓이면 됩니다. 그런데 팬에 고기가 자꾸 들러붙어서 어느 정도 익힌 후에 소스랑 합쳤어요. 고기가 속까지 완전히 익고 소스가 걸쭉해지면 완성입니다.

 

 

 

 

6. 접시에 담기

접시랑 철판을 이용해서 플레이팅 합니다. 철판을 달궈놓고 고기랑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채소를 담아요. 밥은 아이스크림을 푸는 스쿱으로 가득 떠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소스를 듬뿍 부어주면 됩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익힌 채소도 같이 먹으니 좋아요. 하이라이스가루가 없으면 양파랑 버섯을 버터에 볶다가 케첩, 우스터소스, 설탕, 후춧가루 넣고 끓여 만들면 됩니다.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막내딸 대학 합격 소식에 행복한 12월입니다. 오래토록 기억될 크리스마스가 되었어요. 아빠도 하늘에서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가족들과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간고기와 채소로 함박스테이크 만들어보세요. 남녀노소 먹기 부담없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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