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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호두 곶감말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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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도 맛있고 견과류는 없어서 못 먹죠. 너무 좋아하는데 이 둘을 합치니 진짜 맛이 없을 수 없어요. 곶감을 펼쳐 호두를 넣고 말아 준 호두 곶감말이는 고급지고 근사합니다. 마침 곶감이 생겨서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한두 개씩 빼먹으면 진짜 맛나답니다. 한 번에 먹기 아까워요.^^

 

[준비한 재료]

재료는 뭐 간단합니다. 곶감과 호두, 잣 그리고 김발, 랩

 

이 곶감은 좀 황당하더군요. 곶감 속에 호두가 들어있는 게 아니고 그냥 곶감 위에 호두가 떡하니 올려있더라고요. 그냥 같이 씹어 먹으라는 건가? 좀 애매하죠? 우스웠어요.^^ 그래도 그냥 곶감만 넣은 건 아니고 비싼 호두를 같이 넣어주니 감사합니다.ㅎ

 

 

 

 

곶감의 꼭지를 제거해야 해요. 저는 칼로 잘랐는데 나중에 빼먹은 곶감을 가위로 잘랐는데 가위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괜히 칼에도 묻혔네요. 

 

 

 

 

그리고 가위로 칼집을 한 번만 내주고 곶감을 쫙 펼쳐줍니다. 네모 반듯하게 모양이 나지는 않지만 접힌데 없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꼭 씨를 빼주세요. 요번 곶감은 씨가 많더라고요. 씨를 모두 제거해야 나중에 잘 썰리고 먹기도 좋아요. 하나씩 확인해서 씨를 빼주세요. 저는 골라서 입으로 쏙~ 살을 발려서 씨만 뱉었어요.

 

 

 

 

그럼 이제 김발 위에 놓고 말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김발 위에 랩을 올려놓고 그 위에 곶감을 놓는걸 깜박했네요. 아예 처음부터 랩으로 김발을 감싸고 그 위에 곶감을 놓으면 편합니다. 

씨를 빼고 펼쳐놓은 곶감을 겹치게 깔아놓아요. 곶감이 많아서 좀 많이 겹쳐졌어요. 그리고 그 위에 호두를 올리면 됩니다. 잣이 있어서 잣도 올렸고요 아몬드는 딱딱하니까 넣지 않았어요.

 

 

 

 

뒤늦게 생각나 김발을 랩으로 씌웠어요. 그냥 김발로 곶감을 말아준 후 곶감만 랩으로 감싸도 되는데 요번에는 아예 김발을 랩으로 씌웠습니다(곶감이 너무 뚱뚱했거든요)  랩은 김발을 가로로 덮어 랩핑 했어요. 세로로 랩핑하고 김발을 말아주면 랩이 밀리거나 탄탄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욕심을 너무 내서 곶감 속에 호두를 너무 많이 넣었더라고요. 손으로 겨우겨우 감쌌습니다. 속의 내용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감쌌습니다. 

 

 

 

 

그리고 랩핑 한 김발로 말아 꼭꼭 눌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그다음 위생팩에 김발까지 통째로 넣어 냉동실에 넣었어요. 꽁꽁 얼린 다음 썰어보려고요.

 

 

 

 

다음날 꺼내 썰었습니다. 단단하게 얼어서 쉽게 잘 썰립니다. 생각보다 호두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아주 고급진 간식이에요. 

 

 

 

냉동실에서 꺼낸 거라 차가워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곶감은 쫀득하고 호두도 고소하게 씹혀요. 한 번에 먹기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고 싶을 때 조금씩 꺼내 먹으면 훌륭한 간식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먹는 게 더 좋아요. 실온에 오래 두면 곶감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져 접시에 달라붙어요.  이 호두 곶감말이를 먹으니 수정과가 생각나네요. 수정과에 올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편스토랑 레시피를 보니 곶감 속에 크림치즈나 과일을 넣고도 만들더라구요. 퓨전 간식이네요.^^ 다음에는 치즈도 넣고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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