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한 딱딱이 복숭아가 많아서 잼을 만들었어요. 잼 먹느라고 빵을 더 먹게 돼서 살이 찌는 것 같지만 맛있으니 자꾸 손이 갑니다. 방부제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복숭아와 설탕만 있으면 만드는 복숭아잼 너무너무 쉬워요. 만들어 보세요^^
[준비한 재료]
복숭아 1700g, 설탕 850g, 유리병
잼은 과일과 설탕을 넣고 끓여서 졸이면 만들어집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복숭아가 많아서 그중에 그래도 물컹한것은 작게 다지고 딱딱한 것은 믹서기로 갈아서 끓이려고요. 그래서 갈아줄 건 큼직하게 썰었지요.
큼직하게 썬것은 믹서기로 갈았어요. 색이 예쁘지요?
다져놓은 것과 섞어요.
설탕은 복숭아 무게의 반을 준비했어요. 복숭아: 설탕 = 2: 1입니다. 설탕을 넣고 뚜껑을 닫고 중 약불로 끓입니다.
중간에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약불로 졸입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건져줍니다.
끓으면서 튀더라구요 팔에 튀어서 데일뻔했어요. 그래서 묵을 쑬 때 쓰는 긴~ 나무주걱으로 저어줬습니다. 처음보다 반 정도 줄었어요. 식으면 굳을 것 같아서 40분 정도만 끓였는데 더 끓여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묽은 정도가 빵에 발라먹기 좋았는데 조금 더 끓여도 농도가 괜찮을 듯싶네요. 끓이면서 농도는 조절하면 됩니다.
유리병은 찬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건져 자연 건조시켜두었어요. 병 안의 물기가 다 마른 후에 졸인 잼을 넣으면 완성이지요. 완전히 식은 후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이제 잼이랑 같이 먹을 빵을 준비해야죠?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한 미니 크로와상 생지를 구웠어요. 이 생지는 미리 실온에 꺼내놓고 발효를 시켜야 하더라고요. 냉동실에 보관하던 생지를 꺼내서 2시간 정도 두었어요. 그랬더니 크기가 꽤 부풀어 올랐습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2시간만 꺼내놓아도 충분했는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요 며칠 날씨에는 금방 안 커졌어요. 그래서 전자레인지에 뜨거운 물을 넣고 돌려 데운후에 생지를 넣어놨었어요. 그랬더니 발효가 잘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고 넣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170도 10분 돌리니 딱 좋았어요.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중간에 열어 확인하면서 크로와상이 익는 것을 체크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시간이 지나니 벌써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나요. 냄새가 너무 좋네요. 노릇노릇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이 미니 크로와상을 구워서 뜨거울 때 바로 먹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이 빵 자체에도 버터가 들어갔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직접 만든 복숭아 잼을 발라 먹으니 달달하면서 달콤하고 향긋해서 더욱더 맛있습니다. 아이스라떼랑 같이 먹었어요. 사 먹는 것보다 더 맛난 크로와상과 복숭아잼입니다. 드셔 보세요~^^
2022.08.30 - [별식] - 복숭아청 만들어 복숭아 에이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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