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과 떡볶이는 너무 맛있죠. 이삼일에 한 번은 생각나고 먹고 싶어서 자주 해 먹습니다. 떡이 있으면 떡볶이 해 먹어야지~, 어묵이 있으면 떡 사 와서 떡볶이 해 먹어야지~ 그리고 단무지가 있을 때나 비빔밥 해 먹으려고 볶은 당근이 남아도, 안 먹는 밑반찬이 있어도 아~ 김밥 싸 먹어야겠다 그런다니깐요.^^
떡볶이는 떡과 어묵만 있음 만들고 김밥은 아무 채소나 있는 반찬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밥은 먹다 보면 밥을 너무 많이 먹게 돼서 살찔까 걱정이지만 맛있는걸요~ 오늘은 별식으로 떡볶이와 김밥으로 한 끼 어떠세요?
[준비재료]
1컵은 일반 종이컵 1컵(180cc)
떡볶이: 떡볶이떡 400g, 어묵 2장, 물 4컵, 설탕 2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2숟가락, 사골 분말 1숟가락, 양조간장 2숟가락, 라면사리
꼬마김밥: 당근 1개(다진 마늘 1/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달걀 4개(소금 1 찻숟가락), 어묵 4장(양조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후춧가루, 불닭소스 1/2숟가락), 단무지
김밥김
우선 김밥 재료를 하나씩 준비합니다. 꼬마김밥은 김밥김을 1/4 등분해서 만들기 때문에 재료를 많이 넣을 수 없어요. 보통 세가지정도 넣어주는데 오늘은 네 개가 되었네요. 당근과 어묵, 달걀, 단무지를 준비했는데 시금치 무친 것을 한 줄 넣어도 좋고 볶은 김치를 넣어도 맛있어요. 재료는 넣고 싶은 거 아무거나 좋아요. 남은 반찬중 나물 무침도 좋고요.
당근은 채 썰어서 소금 약간, 다진 마늘 약간 넣고 볶았지요. 약간 씹히도록 식감 있게 볶아도 좋은데 남편은 푹 볶은걸 좋아하니 충분히 익혔습니다.
어묵은 설탕, 간장 넣고 물을 약간 넣고 졸였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랑 불닭소스를 반 숟가락 정도 넣어봤는데 그리 맵지는 않고 좋았어요.
달걀도 소금 약간 넣고 풀어서 부쳐주고 단무지도 썰었어요. 재료 준비 끝.
4 등분한 김을 펼쳐놓고 밥을 올려요. 밥을 올리기 전 맛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밥에 간을 해주면 고소하고 더 맛있어요. 준비한 김밥 재료를 밥 위에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김밥 말다가 꼭 한두 줄 잡고 먹게 됩니다.^^ 먹을 때는 세네개로 썰어서 접시에 담으면 먹기 간편합니다.
김밥은 말았으니 이제 떡볶이를 만들어볼까요? 물 4컵이랑 고운 고춧가루를 2숟가락 넣고 끓입니다. 떡도 넣었고요. 사골 분말이 있어서 1숟가락 넣어봤어요.
대파가 질겨서 먼저 넣었구요. 어묵도 썰어서 넣었습니다. 설탕 2숟가락, 양조간장 2숟가락 넣고 간을 합니다.
떡에 간이 배고 익어갑니다. 국물이 반 정도 졸았어요. 이제 사리도 넣어볼까요. 라면사리를 끓는 물에 데쳤어요. 떡볶이에 넣고 볶을 거니까 오래 삶지는 않았습니다. 데친 사리를 넣어요.
고루 섞어 볶아요. 그리고 라면이 완전히 익기 전에 불에서 내려 접시에 담습니다. 그러다 보면 잔열로 더 익어서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라면 끓여먹을 때도 꼬들면이 좋더라고요. 완전히 익은 면을 접시에 담아서 먹다 보면 금방 불어버려요.
설탕과 간장, 고춧가루에 사골분말로 맛을 더했는데 라면수프나 치킨스톡이 있으면 넣어줘도 좋아요. 간도 되고 조미료가 들어가면 아무래도 더 맛있지요. 고추장을 좀 넣어주면 좀 더 묵직하고 진한 국물이 되고요 고춧가루만 넣으면 아무래도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되는 것 같아요. 둘 다 섞어서 조절해도 좋고요.
간을 맞추고 달달하고 매콤하게 만들면 맛있어요. 사실 쌀떡보다는 밀떡이 맛있고 라면사리에 삶은 달걀까지 넣어주는게 좋지만 오늘 달걀은 생략했습니다. 대파의 푸른 잎을 길쭉하게 썰어 같이 끓여 먹으면 그게 또 좋더라고요. 떡볶이 속의 대파가 달짝지근 맛있잖아요? 골라먹게 됩니다.^^
떡과 어묵으로 간단하게 만든 떡볶이와 네가지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본 꼬마김밥이에요. 같이 먹으니 손이 쉴틈이 없습니다. 과식하기 딱 좋아요. ^^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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