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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TV보다 따라만들어 먹은 수제비와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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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와 수육

 

 

 

 

오늘은 수제비와 돼지고기 수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차승원, 유해진의 스페인 하숙에서 수육과 칼제비를 맛있게 만들어 먹는 걸 보니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준비해봤습니다.ㅎ 수육은 간단하게 집에 있는 김장김치를 썰어서 싸 먹었고요. 수제비도 치킨스톡으로 국물 내서 쉽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수제비: 중력 밀가루 450g, 물 1.5컵(일반종이컵 기준=180cc), 소금 1 찻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 달걀노른자 1개, 애호박 1/3개, 대파 1/2대, 국간장 2숟가락, 치킨스톡 1숟가락, 멸치가루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수육 삶기: 통삼겹살 1.2kg, 통후추 1/2숟가락, 생강 6g, 대파 푸른 잎 부분으로 1대

(새우젓 양념장: 새우젓 1숟가락, 고운고춧가루 1/2숟가락, 레몬즙 1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다진 파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생수 2숟가락) 그리고 김치 준비

 

 

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어줍니다. 소금과 식용유를 넣었고요 마침 달걀노른자가 1개 남아서 넣었어요. 칼국수나 만두피 반죽보다는 더 질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주 얇은 수제비를 원하면 더 물을 넣어 질게 반죽을 만드는데 저는 약간 도톰하게 쫄깃한 수제비가 좋더라고요.

밀가루를 뭉쳐 한 덩어리로 만들어서 여러 번 치대 주고 냉장고에 넣어놓았어요. 그리고 2~3시간 뒤 꺼내서 더 치댔습니다. 부드럽고 폭신해졌습니다. 잘 뜯어질 것 같아요. 오래 치대서 쫄깃할 것도 같고요. 맛있겠죠?

 

 

 

통삼겹살은 통후추랑 생강, 대파를 넣고 삶아줍니다. 물은 충분히 많이 넣었어요. 냄비 안 눈금을 보니 5리터더라고요. 센 불로 삶기 시작하다가 중불로 줄였습니다. 1시간 정도 삶았어요.

 

 

 

그동안 수육을 찍어먹을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돼지고기에는 새우젓입니다. 당연히 새우젓이 들어가야겠죠?

새우젓과 고춧가루, 레몬즙, 다진 마늘, 다진파, 설탕 그리고 물을 약간 넣었습니다.

 

 

 

 

수제비에 넣을 채소도 준비해야죠. 대파는 송송 썰고 애호박은 반달 썰기 했어요.

 

 

 

 

수육을 싸 먹을 김치도 꺼내봅니다. 작년에 집에서 혼자 만들어본 김장김치입니다. 김치냉장고를 강으로 조절하고 넣어놓았던 김치통 한 통을 열어 꺼내보니 알맞게 익었습니다. 덜 익지도 그렇다고 너무 익어 시지도 않아요. 수육 싸 먹으니 아주 맛나더라고요. 김치 대가리라고 하나요, 배추 밑동 부분을 잘라내고 너무 짧지 않게 이등분했습니다.

 

 

 

 

수제비 육수는 멸치, 다시마, 양파, 대파, 건새우, 표고버섯, 청양고추 등을 넣고 우려내 만들어도 좋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멸치가루와 치킨스톡으로 만들었어요. 

우선 냄비에 물을 담고 끓어오르면 수제비를 뜯어 넣습니다. 손에 물을 묻히고 반죽을 쭉 잡아당겨서 얇게 펴서 뜯어 넣습니다. 양이 많으면 둘이 같이 뜯어 넣어야 좋아요. 그래야 먼저 넣은 것과 나중에 넣은 것이 익은 정도가 비슷하게 같이 익어가니까요.

 

수제비 뜯어넣기

 

 

 

멸치가루와 치킨스톡을 넣고요 다진 마늘도 1숟가락 넣었어요. 썰어놓은 호박과 대파도 넣고요 국간장 2숟가락 더 넣어서 간을 맞췄습니다.

 

 

 

갑자기 웬 수제비랑 수육의 조합인가 싶지만 수육 한번 싸 먹고 국물이랑 수제비 떠먹으니 좋습니다. 원래 국물을 좋아해서 국물을 넉넉하게 담는 편인데 역시나 다 먹었습니다. 반죽도 쫀득 쫄깃 좋았고요. 

 

수제비

 

 

 

다 익은 고기를 꺼내 썰어줍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수육썰기

 

 

 

만들어 놓은 새우젓 양념장을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니면 김치를 펴놓고 고기를 올려 싸 먹으면 또 최고죠.

 

수육과 새우젓

 

 

 

보쌈용 김치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이렇게 고기를 삶아서 썰기만 해도 근사하게 수육 한 접시 완성이요. 맑은 국물의 수제비도 곁들이니 좋아요. 마늘이나 고추도 썰어 고기랑 같이 쌈싸 먹어도 좋고요. 

참 남은 수제비 반죽은 위생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찌개에 뜯어 넣어 먹어도 좋고 들깨수제비 한번 해 먹어도 좋겠어요.^^

 

수제비와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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