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빨간 잡채입니다. 고춧가루와 불닭소스도 조금 넣고 매콤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맵기만 할까 봐 걱정했는데 그리 맵지는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 달달합니다.
오징어랑 어묵을 넣었더니 꼭 해산물 찜에 당면 사리를 넣고 먹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홍합이나 조갯살을 추가한다면 진짜 해산물 볶음 당면이 될 것 같아요.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그냥 이 빨간 잡채만 간식 혹은 끼니로 먹어도 좋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입니다]
당면 300g, 새송이버섯 1개, 대파 1단, 어묵 3장, 오징어 1마리, 당근 약간, 콩나물 3~4줌,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불닭소스, 식용유, 다진 마늘, 고운 고춧가루, 원당(설탕), 진간장, 후춧가루, 소금, 참기름, 깨
이 준비 재료는 사실 3~4인분용으로 준비한건데 채소도 넉넉하고 당면이 너무 많더라고요. 5~6명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분량대로 준비해놓고 아이들이 먹을때마다 일부를 덜어 요리를 했습니다.
우선 마른 당면을 찬물에 담가 불립니다. 저는 아침에 담가놓고 일하고 장 보고 왔더니 4~5시간 지났더라고요. 보통 1~2시간 불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와 새송이버섯, 어묵을 길쭉하게 채썰었습니다.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놓았고 오징어도 다른 재료와 비슷하게 길쭉하게 썰어요. 굵은 고춧가루는 믹서기로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불린 당면은 건지고 콩나물도 씻어서 건져놓아요. 당근은 나중에 생각나서 채 썰었습니다.
이제 요리를 할 건데 위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한번에 요리하지는 않았어요. 평일에는 온가족이 같이 밥 먹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은 위 재료를 반만 덜어 볶았습니다. 만들고 보니 3인분은 될 것 같습니다.
팬에 기름을 2숟가락 두르고 대파를 반을 덜어 넣고 다진 마늘은 1/2숟가락 넣어 볶아줍니다.
어묵과 고추도 넣어요. 원당(설탕) 3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고봉으로 2숟가락, 진간장 3숟가락 넣고 볶습니다.
딱딱한 당근도 넣고 볶다가 양파와 새송이 버섯도 넣습니다. 센 불로 계속 볶아주는데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도록 볶다가 물을 머그컵으로 1컵을 넣고 끓입니다. 조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기주전자에 미리 물을 끓여 준비해뒀습니다. 후춧가루를 잊었네요 톡톡톡 뿌렸어요.
간을 보고 소금을 1/2 찻숟가락 더 넣었고요. 진간장도 1숟가락 넣었습니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었지만 매운맛을 위해 불닭소스를 1 찻숟가락 쪼금만 넣어봤어요.
불린 당면도 반을 넣고 콩나물 한 줌(그런데 큰 딸이 콩나물이 적었다고 하더라고요 더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당면은 줄이고 콩나물은 늘려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도 반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센 불로 볶습니다. 콩나물이 익도록 뒤적이며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숟가락과 깨를 뿌리면 완성!
달달하고 매콤해요. 콩나물을 미리 넣지 않아 아삭해서 좋습니다. 오징어도 오래 볶지 않아서 식감이 좋아요. 당면이랑 콩나물, 오징어 넣고 재빨리 볶아주세요. 당면도 맛있지만 자꾸 오징어랑 어묵을 골라먹게 됩니다.ㅎ
맛있게 먹은 빨간 잡채입니다. 달달하면서 매콤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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