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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에어프라이어로 토마토달걀치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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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달걀치즈구이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토마토를 한 박스 주문했더라고요. 처음에는 초록빛이 도는 토마토가 제법 많더니 며칠 지나니까 모두 빨갛게 예쁘게 익어갑니다. 

토마토가 많아서 요리하나 해먹어야겠다 싶어 치즈랑 달걀, 베이컨을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봤어요. 

그. 런. 데. 너무 맛있었네요.^^ 토마토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아주 잘 먹은 토마토+달걀+치즈구이 소개합니다.^^

 

[준비한 재료]

토마토 3개, 베이컨 2줄, 달걀 노른자 3개, 슬라이스 체다치즈 1장, 모차렐라 피자치즈, 후춧가루 약간

 

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은후에 꼭지를 떼줍니다. 그리고 꼭지 부분을 아래로 해서 놓았을 때 1/3 지점을 칼로 썰었습니다. 

 

 

 

아래 큰 조각의 속을 파냅니다. 칼로 토마토껍질과 속이 이어져 붙어있는 부분을 끊어주고 숟가락으로 속을 파냅니다. 위의 뚜껑 부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슬라이스 치즈는 4 등분했습니다. 토마토 안에 쏙 넣을 거예요. 토마토가 크다면 치즈를 조금 크게 잘라서 맞추면 됩니다. 베이컨은 잘게 썰었습니다. 사실 한 번은 베이컨을 익힌 다음에 썰어서 토마토 위에 올려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나니 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익히지 않고 썰어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수 있는 오븐용기에 토마토를 넣습니다.

먼저 2조각의 토마토 중 위의 뚜껑부분을 엎어놓아요. 그리고 그 위에 토마토의 아랫부분을 올려놓습니다. 토마토가 동그래서 용기에 똑바로 잘 서지 않는데 이렇게 해주니 속의 내용물이 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있을 수 있어요.

 

 

 

 

토마토속에 치즈를 한 조각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달걀 노른자만 숟가락으로 떠서 치즈 위에 올렸습니다. 색감이 예쁩니다.

 

 

 

노른자위에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뿌려줍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베이컨으로 덮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5도 10분으로 돌립니다.

꺼내보니 지금 먹어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자치즈를 올려야죠. 그냥 처음부터 피자치즈까지 모두 올려서 돌려도 되지만 베이컨과 달걀이 어느 정도 익어야 해서 오래 돌리면 피자치즈가 타더라고요. 그래서 치즈는 나중에 올려 짧게 돌렸습니다.

피자치즈를 올리고 175도 5분 돌렸습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약간 바닥에 흐른것 빼고는 잘 구워졌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생각보다 더 맛있습니다. 

반으로 갈라보니 반숙은 아니고 완숙도 아닌 달걀이 먹기도 좋고 고소합니다. 치즈랑 베이컨, 토마토, 달걀이 잘 어우러지니 좋습니다. 구워진 토마토도 맛있어요.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토마토가 좋다는 얘기인가봅니다. 토마토 많이 드세요. 그냥 먹기 질리면 요렇게도 만들어보세요. 맛 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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