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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갈낙유부전골 - 갈비, 세발낙지, 유부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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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낙유부전골

 

 

 

소갈비 사다가 갈비찜 먹고 1근은 남겼다가 갈낙전골을 만들어 먹었어요. 냉동실에 있는 유부로 유부주머니도 만들어 넣었더니 더 맛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좋아요.^^

 

[준비한 재료]
소갈비 1근, 세발낙지 5마리, 냉동 유부 20개, 미나리, 다진 마늘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후춧가루, 떡국떡, 양파, 대파.
유부주머니 속 : 돼지고기 간고기 100g, 당면 50g, 두부 235g, 생강(마늘 한 톨의 1/2 크기), 다진 마늘 1/2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맛소금 약간, 참기름 1/2숟가락, 깨소금, 후춧가루, 쪼가리 유부 약간, 대파 약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갈비의 핏물을 빼는 겁니다. 찬물에 갈비를 담가 둡니다.

그리고 유부를 손질했어요. 냉동실에서 유부를 꺼내서 한쪽면을 얇게 잘라서 입구를 만듭니다. 사방 막힌 유부의 한쪽을 잘라주어야 유부가 열려 속을 넣을 수 있어요. 그리고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유부가 기름에 튀긴 거라서 기름이 많아요. 끝을 자른 유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찬물에 헹굽니다.

 

 

 

유부 안에 넣을 소를 준비합니다.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서 다지고 두부는 손으로 으깼습니다. 판두부라 물이 많지는 않아서 굳이 짜지는 않았습니다. 간고기도 넣고요, 아까 유부에서 잘라낸 끝부분을 다져서 여기에 넣었습니다. 대파도 약간 썰어 넣었습니다. 다진생강과 다진마늘, 깨소금, 후춧가루 그리고 굴소스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넣었습니다. 유부주머니에 넣은채 물에 넣고 끓일거라서 간은 짭짤하게 그래서 맛소금도 약간 더 뿌렸습니다. 

 

 

 

 

유부안에 넣을 소는 잘 섞어서 치대 놓고 유부를 묶을 미나리를 준비합니다. 길이는 너무 짧지 않고 (유부 입구를 넉넉하게 묶어줄 만큼) 단단한 줄기로 골라놓습니다. 그냥 묶으려니 부러질것 같습니다.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칩니다.

데쳐서 헹군 유부는 가지런히 겹쳐놓은 채 손으로 꽉 눌러서 물기를 빼주고 미나리도 헹궈서 짜 놓고 유부 속에 넣을 소도 치대서 준비 끝!

 

 

 

이제 유부를 벌려서 속을 채웁니다. 물기를 뺀다고 손으로 꽉 눌러놨더니 잘 벌려지지 않더라고요. 찢어지지 않게 살살 떼어서 공간을 만듭니다. 사실 벌리다가 2개가 찢어졌어요. 그래서 찢어진 것은 다져서 속에 합쳤습니다. 속은 너무 꽉 채우지 않고요 2/3 정도 넣습니다. 

 

유부주머니속에 속넣기

 

 

 

그리고 미나리로 묶습니다. 모두 20개 정도 되었는데 전골에는 10개만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고 얼렸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어묵탕을 끓일때 넣어 먹었더니 좋았어요. 다른 찌개나 국에 넣어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유부주머니만들기유부주머니

 

 

 

세발낙지는 입을 제거하고 밀가루를 뿌려서 바락바락 문질러 여러 번 헹궈줍니다. 전골에 넣을 양파랑 대파도 썰어놓아요. 양파는 채 썰었고요 대파는 반 갈라서 길쭉하게 자릅니다. 미나리도 씻어서 썰어둡니다.

 

갈낙유부전골 재료 준비하기

 

 

 

찬물에 2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제거한 갈비는 끓는 물에 넣고 2~3분 데쳤습니다. 그리고 찬물로 헹구며 하나하나 닦아주었어요.

데친 갈비는 찬물에 다시 넣고 끓입니다.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이고 국간장 1숟가락 넣었습니다.

 

 

 

 

충분히 우러나면 유부주머니도 넣고 끓여요. 유부를 묶어준 미나리 끈이 풀러 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너무 뒤적이지 않습니다.

 

 

 

 

대파랑 양파도 넣고 산낙지랑 떡도 넣어요. 다진 마늘 1숟가락 넣었고요 후춧가루도 뿌렸습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을 더 넣어요. 저는 유부 속에도 간을 해서 그런지 간이 맞더라고요. 고춧가루도 넣을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고 싶어서 고춧가루는 넣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낙지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 좋아집니다. 세발낙지이지만 오징어만 먹다가 낙지를 넣으니 다르긴 다릅니다.ㅎ 미나리 향도 좋고요, 소갈비야 말하나마나죠? 냉장고에 조금 남은 떡국떡도 넣으니 쫄깃쫄깃 좋네요. 

 

갈낙유부전골

 

 

 

미나리 넣고 오래 끓이지 말고 한두 번 뒤적이고는 금방 불을 끕니다. 먹으면서 낙지는 잘라주어요. 

 

 

 

 

유부주머니 맛도 으뜸!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최고~ 모두 젓가락질하느라 바쁩니다. 소갈비도 먹어야 하고 낙지도 골라먹고 유부주머니도 먹습니다. 참 국물도 끝내줘요. 역시 재료가 좋으니 국물도 맛있습니다.^^

 

 

 

 

건더기를 건져먹고는 우동사리를 넣고 끓입니다. 이게 또 맛있습니다. 빼먹을 수 없습니다. 이 날은 배불러서 여기까지 먹었고요. 다음날 아침에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죽도 끓여먹었습니다.^^ 

유부주머니는 신혼초에 야심 차게 준비해서 먹은 이후로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초록색 미나리 끈으로 묶으니 너무 예쁩니다. 갈낙 유부전골 별식으로 만들어보세요. 갈비 대신 불고기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불고기로 먹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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