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해서 고기 요리를 자주 먹게됩니다. 제육볶음은 먹은 지 오래돼서 볶아먹으려고 앞다리살을 사 왔어요. 오늘은 된장 양념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집된장이라 사 먹는 것보다 더 짜고 메주 냄새가 더 나서 구워 먹었을 때 괜찮을까 했지만요 이게 웬걸요 ㅎㅎ 너무 맛있었네요. 심지어 아이들은 다른 때랑 차이를 못 느꼈는지 된장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잘만 먹었습니다. 역시 돼지고기랑 된장이 잘 어울립니다. ^^
[준비한 재료입니다]
돼지 앞다리살 1100g, 집된장 4숟가락, 집고추장 2숟가락, 원당(설탕) 6숟가락, 맛술 2숟가락, 소주 2숟가락, 다진 마늘 2숟가락, 생강 7g, 후춧가루,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사과 1/2개, 파채
앞다리살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습니다.
양파 반개는 채썰어 넣고 고추는 어슷어슷 썰어 줍니다. 생강은 다집니다.
양파 반개랑 사과 반개는 강판에 갈아서 넣었습니다.
원당과 맛술, 소주, 다진 마늘을 분량대로 넣고 후춧가루는 듬뿍 뿌렸어요.
잘 섞어주면 됩니다. 된장과 고추장이 뭉쳐진 곳이 없게 잘 풀어줍니다.
궁중팬에 먹을만큼 덜어서 처음에는 센 불로 익히기 시작합니다. 반쯤 익으면 중불로 줄여 타지 않게 골고루 익힙니다.
주물 무쇠팬을 달군뒤 잘 익은 고기를 올려봤습니다. 정육점에서 준 파채가 있어서 올렸어요. 고기랑 같이 먹기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파채는 좋아하지 않았지만요.^^
돼지고기 볶음은 주로 고추장, 고춧가루 넣고 빨갛게 볶아먹죠. 아님 간장 양념으로도 만들고요, 그런데 된장으로도 정말 맛나고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된장으로 돼지고기 누린내는 덮어주고 감칠맛은 더해줍니다. 볶아서 먹으면 된장의 꿉꿉한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기름지지도 않고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진짜 맛있습니다. 된장불고기 완전 강추입니다.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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