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추의 한 종류라는 청경채는 동네 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 어렸을 적만 해도 시금치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동네 슈퍼에만 가도 다양한 식재료에 오늘은 뭘 사서 요리하나 한참 서성입니다. 얼마전 티브이에서 청경채를 맛있게 볶아 먹는 걸 본 기억이 나서 청경채를 한 봉지 사 왔습니다. 표고버섯이랑 소고기를 넣고 볶아먹었더니 그냥 반찬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요리 같습니다.^^
[준비한 재료]
청경채 3개(252g), 표고버섯 5개(88g), 소고기 300g, 식용유 2숟가락, 깐 마늘 2쪽, 소주 1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소고기 밑간(진간장 1숟가락, 후춧가루)
청경채와 표고버섯 그리고 소고기가 주된 재료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양념. 간단하게 후다닥 볶아내는 요리입니다. 소고기는 설도로 불고기거리로 사 온 것 중 약간 덜어 사용했어요. 미리 후춧가루와 진간장 1숟가락을 넣고 밑간을 해놓습니다.
마늘은 도마에 놓고 칼로 굵직하게 다져놓았습니다. 표고버섯은 어슷썰기 하였고요. 청경채는 밑동을 자르고 씻은 후에 이파리는 그대로 두고 줄기 부분만 3cm 정도 길이로 썰었습니다.
청경채는 살짝 데치고 나서 볶아야 물이 안 생깁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청경채랑 버섯을 넣습니다.
10초 정도 살짝 데치고 건져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궁중팬에 식용유를 2숟가락 넣고 마늘을 넣고 볶아요. 그리고 소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소주를 1숟가락 넣었습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데친 채소를 넣습니다. 그리고 굴소스를 1숟가락 넣고 후춧가루를 뿌렸습니다.
한번 데친 채소니까 센 불에 빨리 볶아냅니다. 간을 보고 약하면 간장을 넣어주어요.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려주면 간단하게 완성입니다.
소고기가 없더라고 버섯이랑만 볶아주어도 맛있고요. 아니면 간고기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소는 살짝 데친 후 볶아주고요 물이 생기지 않게 또 너무 물러질 수도 있으니 센 불로 빨리 볶아내는 것 잊지 마세요. 간은 굴소스랑 간장으로 해주고 굵게 다진 마늘의 향도 좋아요. 버섯도 표고버섯 말고 다른 버섯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청경채에 비타민이랑 칼슘, 칼륨, 식이섬유가 많다더라고요. 그냥은 잘 안 먹게 되는데 고기랑 버섯이랑 볶아주니 아이들도 모두 다 먹었습니다. 한 번 볶아 드셔 보세요~
2020.07.12 - [밥류] - 소시지 김치 치즈 뚝배기 밥과 소고기 깻잎말이 쌈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반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라지오징어무침 (15) | 2022.03.15 |
---|---|
우엉조림 (8) | 2022.03.05 |
마늘반 멸치반 멸치볶음과 감자채볶음 (26) | 2022.01.02 |
비린내 안나고 고소한 미역줄기볶음과 간장어묵볶음 (20) | 2021.12.19 |
입맛 돋구는 간단한 겨울 밑반찬 무파래무침과 갓된장무침 (14) | 2021.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