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갔다가 우엉을 사 왔습니다. 조려서 반찬으로도 먹고 김밥을 싸 먹어도 맛있거든요. 이종임 요리연구가 레시피를 보고 다시마랑 건고추도 넣고 볶아봤습니다.
[준비한 재료]
우엉 656g, 다시마 10g, 건고추 3개, 식용유 2숟가락, 식초2숟가락, 원당(설탕) 2숟가락, 진간장 9숟가락, 조청 3숟가락, 노추 간장(노두유) 2숟가락, 깨
시장에서 우엉을 샀는데 아예 잘라서 담아주시더라구요. 개수대에 넣고 칼등으로 문질러 껍질을 벗깁니다. 슬슬 대기만 해도 잘 벗겨집니다.
껍질을 벗기면 색이 금방 변합니다. 하나 껍질 벗기고 내려놓고 다른 것을 집어 껍질을 제거하다 보면 이전 것은 벌써 까매집니다. 이게 흙인지 색이 까매진 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입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볼에 물을 담고 식초를 2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껍질을 벗겨내는 대로 담급니다. 껍질을 벗기면서 살짝 먹어보는데 아린 맛은 없습니다.
다 벗겨낸후에 얇고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우엉채는 찬물에 헹궈서 건집니다. 마른 다시마는 물 5컵을 넣고 15분 정도 우린 후에 건져서 우엉처럼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건고추도 씨를 빼고 썰었습니다. 다시마를 우려낸 물도 사용할 거니까 버리지 않습니다.
팬에 기름 2숟가락 넣고(3숟가락 넣었었는데 너무 많은듯하더라고요 그래서 2숟가락) 물기를 뺀 우엉을 볶아요.
우엉이 숨이 죽고 충분히 볶아지면 원당(설탕) 2숟가락, 진간장 9숟가락 넣고 볶아요. 우려 놓은 다시마물도 넣고 중불로 익혀줍니다.
15분 후 건고추를 넣었습니다. 색이 예쁘게 안 나오고 간도 심심해서 노두유(노추 간장)를 2숟가락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분 정도 센 불로 졸이고 조청을 넣었어요. 약과 만들 때 나온 생강향 나는 조청을 사용했습니다.
갈색으로 색이 입히고 국물이 어느 정도 졸여지면 깨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우엉이 좋은 효능이 많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장 건강 혈관건강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 피부에도 좋다네요. 다시마 우려낸 물도 넣으니 감칠맛도 더해지고 반찬으로 좋습니다. 맛난 밑반찬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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