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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입맛 돋구는 간단한 겨울 밑반찬 무파래무침과 갓된장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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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무침
갓무침
무파래무침

 

 

 

오늘은 맛난 간단 겨울 밑반찬 2가지를 소개합니다. 갓 무침과 파래무침이에요.

시장에 갔다가 파래가 3덩어리에 천원하길래 집에 무도 있으니 같이 무쳐보려고 사왔어요. 무와 당근을 절여서 겨울이 제철인 생파래와 무쳐먹으니 입맛을 돋구는 새콤한 맛과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가 좋습니다.

그리고 동치미랑 백김치를 담그고 청갓이 조금 남아서 밑반찬으로 만들어봤어요. 

갓을 작은 것으로 한 단 샀는데도 많아서 겉의 거칠고 큰 잎은 김치로 담그고 안쪽의 짧고 여린 것은 따로 골라놓았다가 무쳤어요.  보통 갓은 김장때나 사서 김치에 넣었는데 이렇게 데쳐서 된장으로 무쳐먹으니 신선하네요. 하지만 무쳐놓고 보면 열무무침하고 비슷하기때문에 그리 새롭지도 않다고 할까요. 

쓰거나 매운 향이 강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있는 남편은 맛있다고 좋다고 해요. 입맛 돋구는 파래무침과 갓무침 만들어보세요.^^

 

   갓 무침

 

갓의 무게를 쟀었는데 적어 놓은 것이 어디로 갔는지..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ㅠ

갓은 밑동을 자르고 물에 담가 두어 번 헹군 후에 체에 밭쳐 물기를 빼놓았어요. 

 

 

 

 

그리고 끓는 물에 데칩니다. 초록잎의 나물을 데칠 때는 뚜껑을 열고 소금을 넣고 데칩니다. 뻣뻣한 줄기부터 세워서 넣고 좀 익은 후 이파리 부분을 넣어줍니다. 연한 잎을 처음부터 오래 삶으면 너무 물러질 수 있으니깐요.

그리 오래 데치지 않아도 되고요 줄기가 익으면 돼요. 

혹시 갓 특유의 맵고 쓴맛이 많이 남아 아이들이 싫다고 할까 봐 건져서 찬물에 좀 담가놓았어요. 

청갓데치기갓데친후 찬물에 담가놓기

 

 

 

그리고 건져 물기를 손으로 짠 후에 먹기 좋은 길이로 자릅니다. 줄기 부분은 좀 짧게 3~4cm 길이로 자르고 이파리 부분은 좀 더 길게 썰었어요.

 

데친 갓 썰기

 

 

 

그리고 무칩니다. 된장을 2/3큰술 정도 넣고 다진 마늘을 1/3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깨소금 뿌려요. 참기름도 살짝 넣었고요.

 

청갓무치기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입니다. 먹어보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싱거우면 된장을 조금 더 넣거나 국간장을 살짝 넣어도 감칠맛이 좋아요. 

 

갓무치기

 

 

 

갓은 보통 김치에나 넣은 채소였는데 이렇게 된장에 무치니 멋지고 맛있는 반찬 하나 완성입니다.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갓이에요. 된장 넣고 간단하게 무쳐 드셔 보세요^^

 

갓무침

 

 

 

  무 파래 무침

 

파래는 3덩어리를 합치니 300g 됩니다. 무는 270g, 오이 45g, 당근 75g 준비했습니다. 무와 당근, 오이는 채 썰어서 소금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넣고 절입니다.

파래와 채소 준비채소절이기

 

 

 

파래는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라 손질이 더 신경 쓰입니다. 소금을 1숟가락 넣고 부드럽게 주물럭주물럭 문질렀어요. 그리고 깨끗한 물에 두세 번 세척했습니다. 헹굴 때는 체에 밭친 채 물에 담가 흔들어서 씻어줍니다. 파래 특유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살살 손으로 휘저으며 흔들어 씻어준 뒤 채반 통째로 건져 물기를 뺍니다.

파래 소금으로 씻기파래씻기

 

 

 

30분 정도 절이니 물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대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절인채소에서 나오는 물

 

 

 

파래에 다진 마늘 1숟가락, 설탕 1.5숟가락, 식초 4숟가락, 국간장 1/2숟가락, 소금 1/3숟가락 넣고 무칩니다.

 

파래와 절인채소

 

 

 

그리고 절인 채소도 넣고 섞습니다. 마지막 소금은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먹어보고 간을 맞춥니다. 조금 짭짤했습니다.

 

파래무침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맛은 새콤하고 특유의 파래 향이 나요. 오독오독 씹히는 무와 당근, 오이도 좋습니다. 

파래는 칼슘, 칼륨,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비타민이 많은 이런 채소랑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보완이 돼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남편은 파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저하고 큰딸아이가 거의 다 먹기는 했지만 입맛을 돋워주어서 좋은 밑반찬입니다. ^^

 

파래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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