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떡갈비의 사전적 정의는 갈빗살을 다져서 양념한 후에 갈비뼈에 얹어 구운 요리라고 나옵니다. 물론 소갈빗살로 만들면 더 맛있지만 오늘은 돼지고기 간 고기만으로 간편하게 만들어봤습니다. 간 고기에 채소를 넣고 치대서 떡처럼 모양을 만들어 구웠습니다. 저렴한 돼지고기 간고기로 많이 만들어 놓고 얼려놓았다가 한두 개씩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반찬으로 먹으면 괜찮습니다.
준비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2근 (1200g), 양파 2개,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 생강 6g, 마늘 50g(9~10알), 후춧가루, 국간장, 진간장, 노두유, 매실액, 설탕, 참기름, 빵가루, 맛술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마늘, 방울토마토 곁들이기
간고기에 후춧가루, 국간장 1숟가락, 양조간장 5숟가락, 매실액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노두유 1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넣고 고루 섞어 치대 줍니다. 노두유대신 양조간장을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노두유는 중국 간장으로 색을 진하게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조미료가 들어간 것이라서 대신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양조간장으로 대신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채소도 준비합니다. 양파 2개와 대파 2대를 다져줍니다. 청양고추 3개도 씨채 다지고 마늘(50g)과 생강(6g)도 분량대로 다져서 고기와 모두 합칩니다.
고기와 채소를 모두 섞은 다음에 빵가루 1.5컵(종이컵 기준), 미림 2숟가락을 넣습니다. 잘 섞어서 여러번 치대 줍니다. 고기만 넣었을때보다 빵가루를 넣어주면 더 부드럽고 고기가 서로 잘 붙어서 접착제 역할도 해주는것 같지만 넣지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대략 150~160g 정도로 소분해서 동그랗게 빚어주었습니다. 동그랗게 만든 반죽을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운데만 살짝 눌러주고 가장자리는 도톰하게 펴주었습니다. 모두 12개로 만들었는데 6개는 금방 먹을 거라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나머지 6개는 얼려두었습니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랩으로 하나씩 감싼 후에 위생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프라이팬에올려 가스레인지에서 구웠는데 굽기 힘들고 거뭇거뭇 탄부분이 있어서 데워 먹을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했어요. 역시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게 간편하더라고요. 얼려두었던 고기를 꺼내서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5도로 15분 돌리고 뒤집어서 10분 돌리니 맞습니다. 조금 덜 구워졌음 프라이팬에 올려 앞뒤로 한번 살짝 구워주면 됩니다.
간편하게 고기만 익혀서 케찹뿌려 반찬으로 아이들 줘도 좋고요 있는 채소도 같이 구워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나이프로 자를 것 없이 포크로도 먹기 좋고 저렴하게 돼지고기 간 고기로 떡갈비맛 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마늘을 편 썰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고요. 아이들도 요렇게 채소랑 같이 주면 덩달아 모두 잘 먹습니다. 마늘도 버섯도 반잘라놓은 방울토마토도 구우면 맛있습니다.^^
2020.09.15 - [고기류] - 함박스테이크와 웨지감자
함박스테이크와 웨지감자
돼지고기랑 소고기를 반반 섞어서 1kg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백종원의 쿠킹 로드를 보고 만들었고요. 만들어놓은 고기 반죽중에 700g은 미트볼을 만들려고 빼놓았습니다.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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