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소스 넣고 만드는 토마토 파스타나 마늘과 올리브유, 청양고추 넣고 알리오 올리오, 우유랑 치즈 넣고 만드는 크림 파스타 모두 자주 해 먹는 스파게티 요리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는 크림 파스타에 고기랑 고추장을 넣고 만들었습니다. 크림 파스타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매콤하고 이색적입니다. 오늘은 제육볶음 하려고 재워놓은 돼지고기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양념하지 않은 고기나 베이컨으로 해도 좋습니다.
[준비한 재료] 스파게티면 100g, 양념고기 100g, 깐마늘 6톨, 양파 1/4개, 청양고추 1개, 새송이버섯 1개, 고추장, 설탕, 진간장, 미림(맛술이나 소주), 고춧가루, 다진 마늘, 후춧가루, 우유 200ml, 슬라이스 체다치즈 1장, 파마산 치즈가루
양파와 새송이 버섯은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주고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고추는 씨를 털어서 송송 썰고 마늘은 저며놓습니다.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진간장 1큰술, 미림(맛술이나 소주)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춧가루 넣었습니다. 저민 마늘을 볶을 거라서 다진 마늘은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미림과 후춧가루도 넣었고요.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 100g을 넣고 삶습니다. 8분 정도 삶았어요. 면이 익을 동안에 소스를 만듭니다.
기름은 집에서 쓰는 식용유, 콩기름을 넣고 볶았습니다. 저민 마늘과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마늘향과 파향이 올라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는 게 눈으로 확인되고요. 이제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새송이 버섯도 넣고 양념소스도 넣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제육볶음 같기도 한가요? 고기랑 채소를 섞어주면서 고기를 익힙니다.
고기가 익으면 우유 200ml 한팩을 모두 넣고 슬라이스 치즈도 한 장 올립니다.
뒤적뒤적 섞어서 치즈를 녹입니다. 익힌 스파게티면을 그대로 건져서 바로 넣습니다. 우유가 너무 많다 싶을 땐 레인지후드를 세게 켜고 조금 더 끓이면 금방 졸아듭니다. 너무 졸이면 면이 너무 익어서 불어버리니 오래 볶지 않습니다.
그릇에 담고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리면 끝! 치즈 가루가 고소합니다. 비주얼은 토마토소스랑 생크림을 넣고 만든 로제 파스타랑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 ^^ 집 고추장으로 만들어서 메주 냄새가 날까, 텁텁할까 걱정했는데 우유와 치즈를 넣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맛은 고소한 크림 파스타 맛인데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어서 매콤한 맛이 더해진 퓨전요리라 할까요. 중간중간 고기도 씹히고요. 하튼 괜찮다. 맛있네 하면서 한 그릇 다 먹었습니다. 파스타면은 일반 밀가루 국수에 비해서 천천히 분해되어 흡수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왕이면 밀가루 국수보다는 스파게티면을 찾게 됩니다. ㅎ
갑자기 응팔에서 정봉이 엄마가 큰 다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손으로 국수 비비듯이 스파게티면을 소스와 섞어 덜어주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예전에는 생소한 파스타 요리였는데 요즘은 집에서도 이렇게 저렇게 잘 만들어 먹네요. 오늘은 파스타로 한 끼 좋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도 곁들이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2020.08.19 - [별식] - 바지락술찜과 봉골레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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