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를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찹쌀로 찹쌀밥을 한 후에 치대서 고물을 입히면 되는데 사실 인절미를 하려고 찹쌀밥을 한거는 아니예요. 다른 요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사정상 쓸 수 없게 되서 인절미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볶은 콩가루도 있길래 콩가루인절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찹쌀 3컵, 소금, 설탕, 볶은 콩가루
▶ 처음으로 도전한 인절미인데 그 과정이 너무나 간단합니다. 한줄로도 요약이 될정도예요. ^^
우선 찹쌀 3컵을 씻은 후에 전기 압력밥솥에 넣고 밥을 해줍니다. 밥물은 보통 밥할때보다 약간 적게 맞춰줍니다. 그리고 쌀을 씻은 후에 설탕 1큰스푼과 소금 1티스푼을 넣어주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많이 싱거웠어요. 소금과 설탕을 더 넣어야할것같아요. 설탕은 2큰술, 소금도 4~5티스푼정도 넣어주세요!!! 설탕과 소금이 녹도록 찹쌀을 잘 섞어준후 취사 버튼을 눌러 밥을 해줍니다. 30분이면 밥이 다 됩니다. 원래 넓고 편평한곳에 두고 떡메로 쳐야 하는데 집에서 그럴수도 없고 아파트에서 두드리자니 아래층에서 뛰어올라올것 같고요. . 그래서 스텐 볼에 다된 찹쌀밥을 넣고 집에 있는 절구공이로 빻듯이 치대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남편이 도와주었는데 한 20분 열심히 하더니 더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ㅎ 남편이 세게 쳐주기도 했고 양도 얼마 되지않아서 30분도 안치댔는데 밥알은 완전 으깨지고 떡 비슷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 실리콘 주걱은 달라붙지 않더라구요. 실리콘주걱으로 모아서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 넓은 스텐 그릇에 시장에서 사온 볶은 콩가루를 조금 덜어서 깔아주고 떡을 올립니다. 손으로 꾹꾹 눌러 넓게 펴줍니다. 그리고 콩가루를 덮어주어 사방 묻혀줍니다.
▶ 콩가루를 묻힌후에 스크리퍼로 눌러 잘라줍니다. 크기는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잘라주는게 먹기 좋습니다.
▶ 자르고 다시 콩가루를 묻힙니다. 자른 단면은 콩가루가 묻지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콩가루를 많이 입혀야 맛있더라구요.^^ 잘라놓은 떡을 다 모아 합쳐서 묻혀주다 보면 떡끼리 달라붙어서 떼기 힘드니 하나씩 집어서 사방으로 콩가루를 묻혀서 옮겨담습니다.
◆ 찹쌀 3컵으로 만든 인절미입니다. 볶은 콩가루를 두껍게 묻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은 콩가루는 그냥 찍어먹어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ㅎ 볶은콩가루 한봉지 3천원어치 사와서 1/3정도 사용했어요. 찹쌀밥이 있어서 만들어봤지만 치대기가 힘들어서 많이 만들기는 어려울것같아요. 그리고 판매하는 떡과 달리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아서 보관기간이 길지않으니 이삼일이내로 먹어야합니다. 조금씩 만들어 먹기엔 좋아요. 특별한날 만들어도 괜찮을것같구요~~^^
2021.01.19 - [별식] - 누들떡으로 떡볶이와 떡잡채
이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
공감(하트)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빵, 떡, 과자, 샌드위치,피자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마토 부르스케타 , 미니크로와상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14) | 2021.08.31 |
---|---|
가지피자와 마늘바게트 만들기 (18) | 2021.05.17 |
컵피자 만들기 (20) | 2021.03.16 |
[떡케잌] 단호박설기 케잌 (14) | 2020.11.04 |
[약식] 전기밥솥으로 진짜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 (18) | 202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