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샌드위치

 

 

동그랗게 달걀이 부쳐지는 달걀 프라이팬을 산 기념으로 동그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할 것은

식빵, 달걀, 햄(슬라이스 햄이 없어서 스팸을 잘라서 넣었습니다), 사과, 케첩,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입니다.  사과가 없다면 오이나 양상추도 좋고 양배추를 채썰어서 케첩과 마요네즈를 넣고 섞어 올려도 좋습니다. 머스터드소스가 없어도 케첩과 마요네즈만 넣고도 맛있습니다.

 

달걀과 햄을 프라이팬에 익혀줍니다.  달걀은 노른자를 살짝 깨주고 완숙하지 말고 반숙과 완숙 사이로 익힙니다.  나중에 샌드위치를 베어 먹을 때  달걀노른자가 살짝 흐르면 고소한 것이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사과는  채칼로 동그랗게 썰어주고 가운데 씨 부분을 파내 줍니다. 손으로 썰어도 되지만 채칼로 썰어야 얇고 균일하게 잘 썰립니다.

 

 

 

식빵을 동그랗게 자릅니다. 동그란 틀이 없어서 밥공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공기로 찍어도 보았는데 이렇게 칼로 잘라주는 게 예쁘고 깨끗한 모양이 나오더라고요. 좀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동그랗게 잘 됐습니다.

 

 

 

동그란 빵의 한쪽면(빵 안쪽면이 될 부분)만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식용유에 구워도 되고  버터가 있으면 버터로 구우면  더 맛있습니다.  안쪽이 될 부분의 한쪽은 마요네즈를 바르고  한쪽은 머스터드소스를 바릅니다.

 

 

 

사과를 올리고 그위에 햄을 올리고 햄 위에 케첩을 바릅니다. 그리고 그위에 달걀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빵으로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슬라이스 치즈가 있다면 동그랗게 잘라서 사이에 넣으면 더 맛있겠습니다.

 

 

 

샌드위치가 동그란 모양이어서 먹기도 좋고 부드럽고 색다릅니다.

아이들은 예쁘고 특이하다고 잘 먹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예쁘니 더 맛있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