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약은 구약나물의 땅속줄기인 구약 감자로 만든 묵으로 100g에 5칼로리밖에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곤약을 실처럼 가늘게 국수로 만든 곤약면으로 짬뽕을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다이어트 중에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밀가루는 먹으면 안 되고 해서 실곤약을 사 왔더라고요. 간은 세지 않게 요리해서 맛은 좀 덜 했지만 칼로리가 낮으니 다이어트 중일 때 추천입니다. 그런데 곤약이 칼로리가 낮다고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영양분도 전혀 없을뿐더러 먹고 나서 속에서 미역처럼 엄청 불어버리고 소화도 잘 안된다고 하니 조심합니다.
준비한 재료
실곤약 200g, 알배추잎 3장, 양파, 청경채, 청양고추 2개, 느타리버섯, 냉동닭가슴살 100g, 다진 마늘, 치킨스톡, 진간장, 굴소스, 고춧가루
1. 재료 손질
모든 채소를 세척해서 썰어줍니다. 청경채는 한 장씩 뜯어놓고 양파, 배추, 고추,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느타리버섯은 찢어놓았고요. 실곤약은 데치지 않고 넣어도 상관은 없는데 특유의 냄새도 제거할 겸 끓는 물에 넣고 30초 정도 데쳐준 후에 찬물로 헹궈 건져 놓습니다. 냉동닭가슴살도 해동시켜서 찢어 준비해놓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훈제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 먹으면 되니 간편합니다.
2. 다이어트 중이니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아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양파와 대파, 고추를 볶습니다. 기름이 없어서 탈 수 있으니까 물을 약간 넣고 볶았습니다. 준비해둔 닭가슴살도 넣고 볶습니다
3. 남은 채소인 배춧잎과 느타리버섯도 넣고(청경채는 빼고) 진간장 1큰술과 굴소스는 1/2술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짬뽕이니 고춧가루도 넣어야겠죠? 고춧가루 1큰술도 넣었습니다. 기름을 넣지 않아서 탈 수 있어요. 타지 않게 물을 약간 넣어주면서 볶습니다.
4.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재료가 잠기도록 넉넉히 물을 붓습니다. 빨리 끓여내기 위해서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뜨거운 물을 넣어주었습니다. 후춧가루도 톡톡톡 뿌렸습니다.
5. 데친 실곤약을 넣고 끓입니다.
6. 푹 끓여서 채수도 우러나고 국물이 졸아듭니다. 마지막으로 청경채를 올리고 그릇에 바로 담으면 완성!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을 넣고 기름도 안 넣고 끓인 짬뽕이지만 다이어트 중일 때는 짬뽕 대신 먹기 좋습니다. 밀가루와 단 음식 섭취만 줄여도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곤약면 짬뽕으로 한 끼 괜찮을 것 같아요. 영양분이 부족한 곤약을 채소와 닭가슴살이 보완해주고 칼로리는 적으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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