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콩가루 김칫국과 제가 좋아하는 들깨가루를 넣은 우거지 된장국을 소개합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잘 안 먹지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좋습니다. ^^
콩가루 김치국
준비재료
김치 250g, 멸치육수
날콩가루 듬뿍 5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대파, 다진 마늘 1/2큰술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고
볶지않은 날콩가루를
준비합니다.
멸치다시국물에 볶지 않은
날콩가루 5큰술을
듬뿍 풀어 넣고 잘 섞어준후에
가스렌지 불을 켜줍니다.
끓여 오르려고 할 때
썰어놓은 김치를 넣고
김치 국물도 넣어줍니다.
김치를 넣고 젓지 않습니다.
끓어 넘치지 않게 중약불을
유지해줍니다.
그래야 콩가루가 풀어지지 않아
먹기 좋고 맛있습니다.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넣어서 간을 해줍니다.
다진 마늘도 1/2큰술 넣고
대파도 썰어 넣고 좀 더 끓여주면 완성!!!
간단합니다.
사실 콩가루 국은
남편이 좋아해서 해 먹게 되었어요.
저는 김칫국에 콩가루를 넣어서
먹어보지는 않았거든요.
먹어보니 멸치육수에 끓이거나
고기 넣고 끓인 김칫국과는 또 다른 맛이더군요.
담백하고 콩가루가 구수합니다.
콩가루를 더 넣을걸~ 했네요.^^
들깨우거지된장국
준비재료
멸치육수, 된장 2큰술
배추 우거지, 다진 마늘 1/2큰술, 대파
거피 들깻가루 4큰술
우거지를 삶아 썰어놓습니다.
멸치육수에 집된장 2큰술 풀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썰어서 물기를 뺀 우거지를 넣습니다.
어느 정도 끓인 후에
다진 마늘 1/2큰술과 대파를 썰어 넣고
거피한 들깨가루를 듬뿍 4큰술 넣었습니다.
싱거우면 된장을 더 넣어주고요
우거지가 많이 남아서 들깨도 넣고 끓여봤는데
강한 집된장 때문에 들깻가루의 향이 묻힙니다.
들깨가루를 좋아하는 저는
살짝 아쉽기는 했어요.
들깨가루를 더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남편이나 아이들도 국물요리를 찾곤 하는데 매일 똑같은 거 끓이기도 어렵습니다. 자주 먹지는 않는 메뉴지만 새롭게 끓여봤습니다. ^^ 콩가루 넣고 끓인 김칫국이랑 들깨국 드셔 보세요. 콩가루 국은 불을 세지 않게 조절해주시고요 들깨국은 들깨 듬뿍 잊지 마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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