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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오징어볶음과 소면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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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았던 오징어를 볶아먹었습니다.  낙지는 자주 못 볶아 먹어도 오징어는 자주 볶아먹습니다.  그냥 밥 위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지만 요번에는 소면도 삶아서 비벼먹었습니다.  

오징어볶음은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사실 맥주안주로도 좋죠. 학교 다닐 때 친구 학교네 놀러 갔다가 학교 앞 호프집에서 오징어볶음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간장이 많이 들어갔는지 색이 아주 빨갛지는 않고 검붉은색이었는데 소면도 비벼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데 어제 볶은 오징어볶음이 그 맛 비슷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20대때 놀던 생각이 잠깐 났네요.^^

 

뒷베란다에 이케아에서 사온 조립식 마루를 깔면서 요즘 집안 대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더워서 하루에 한군데씩 하고 있습니다. 연휴에 수납장을 바꾸느라 조립, 설치하고 정리하면서 새삼 집에 안쓰는 물건이 많았음을 깨닫고 버리면서 정리하고 있어요.  이케아를 3일내내 갔네요 ^^ 

요즘 유튜브영상중에도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동영상이 많던데 필요한 물건만 놓아야지 쟁여놓는 습관 버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여유있는 공간을 두고 수납을 해야지 정리가 잘되고 유지가 쉽다고 합니다. 서랍이나 수납장을 꽉 채우지 않는거죠.  오늘도 서랍3개는 정리할 계획입니다. 

 

오징어볶음과 소면사리~

국수를 예쁘게 말아서 올려놔야하는데 조금 아쉽지만 맛은 좋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D

 

오징어볶음 준비재료는

오징어 3마리, 양파, 대파, 양배추, 청양고추, 진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후춧가루, 다진 마늘 , 조청 그리고 소면.

 

채소가  더 있으면 같이 넣어도 좋은데 양파랑 대파밖에 없었고 양배추도 채썰어 놓은 것 밖에 없어서 있는 재료만 넣었습니다.  올여름 장마가 길었어서 채소값이 금값입니다.  대파 사기도 무서워요 ㅠㅠ

감자를 채 썰어서 같이 볶아도 좋고요(찬물에 담가서 전분기는 빼주고요) 당근도 좋고 피망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자는 박스채 있는데 깜박했네요. 

 

1. 오징어는 3마리이고 무게를 재보니 455g입니다. 껍질은 벗기지 않았구요.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다리의 빨판은 훑어주세요.

 

 

 

 

2. 오징어 안쪽에 칼집을 넣었습니다. 대각선 사선으로 촘촘히 넣습니다. 방향 바꿔서도 내줍니다. 다리는 짧지 않게 썰어주었어요. 

 

 

 

 

3. 양파한개, 대파 1 뿌리 씻어서 채 썰고 양배추는 원래 큼직하게 썰어 넣는데 채 썰어놓은 양배추밖에 없어서 그걸 넣었습니다. 대신 샐러드용으로 얇게 썰어놓은 거라서 마지막에 넣었어요.

양파랑 대파의 흰뿌리부분만 넣고 기름에 볶습니다. 아 청양고추도 한개 썰어서 넣었습니다.

오징어를 처음부터 넣고 볶으면 질겨지므로 채소를 먼저 넣고 볶습니다.

 

 

 

 

4.  대파 향이 올라오면서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오징어를 넣고 불을 끄고 양념을 넣었습니다. 

비정제 원당(설탕) 1큰술, 진간장 4.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집 고추장 듬뿍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조청 1.5큰술 넣습니다. 다시 가스불을 켜고 볶아줍니다.

 

 

 

5. 오징어가 거의 익은듯하면 썰어놓은 양배추와 대파 파란잎부분을 넣고 섞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오징어만 익으면 불을 끕니다. 오래 볶지 않습니다.

 

 

 

 

6. 삶아 놓은 소면을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 역시 소면이 있으니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느 요리나 소면, 당면 사리는 참 좋아합니다. 

양념도 맛있게 잘 되었어요. 

요즘에는 오징어가 사계절 항상 비싸긴합니다. 언제 오징어 가격이 내려갈런지...  오징어가격이 조금 저렴할때 많이 사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요리에 다양하게 넣어 먹기도 좋고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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