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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하루건너 먹는 달걀찜과 일본식 달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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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찜은 자주 해 먹는 단골 메뉴입니다. 부드럽고 달걀로 만드니 영양도 풍부합니다.  소화도 잘되고 금방 만들 수 있어서 아침에도 자주 해 먹고 찌개나 국을 끓이지 못했을 때 빨리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래 새우젓으로 간을 하지만 지금 집에 새우젓이 똑 떨어졌네요. 소금으로 간하고 쪽파 쫑쫑 썰어서 후다닥 해서 먹었습니다. 

 

달걀2개, 쪽파나 대파, 소금이면 준비는 끝.

 

달걀 2개를 작은 뚝배기에 덜고 소금 1 티스푼 정도 넣고 쪽파를 썰어 넣습니다. 

물을 200CC컵으로 3/4컵 정도 넣어줍니다.

 

 

 

달걀을 곱게 풀어줍니다. 200번은 저어야 잘 풀어지겠지만 팔이 아파서 200번까지는 힘들고 하여튼 많이 저어 줄수록 달걀찜이 부드러워집니다. 젓가락으로 마구 저으며 풀고 있으니 남편 왈 젓가락을 사진처럼 벌리고 저어야 잘 풀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젓가락 두 짝을 벌려서 잡고 마구마구 휘저어줍니다. 가스레인지에서 가장 작은 화구(불이 약한 화구)에 올리고 뚜껑을 닫고 처음에는 센 불로 켜줍니다. 센 불이라고 해도 제일 불꽃이 약한 화구라서 중약불쯤 됩니다. 처음에는 뚝배기를 달구어야 하니까 센 불로 해주고 뚝배기가 뜨겁게 달궈지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뚜껑은 계속 닫아줍니다. 중간에 뚜껑 열고 한번 뒤적여 섞어줍니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보니 겉부터 익기시작해서 속까지 아주 잘 익었습니다. 뜨거울때 밥이랑 같이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 달걀찜을 소개하는 김에 일식집에 가면 나오면 달걀찜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달걀 2개를 풀어준 후 물 200cc와 약간의 소금과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섞은 후 체에 내립니다. 젓가락으로 저으며 곱게 걸러줍니다.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고 뚜껑을 덮고 7-8분정도 찝니다.

달걀이 1/2 정도 익었을때 표고버섯을 넣고 10분 정도 더 쪄주면 완성입니다. 

일본식 달걀찜은 달걀을 찔때 전혀 젓지 않습니다.

체로 내리니 확실히 더 곱네요. 보들보들 푸딩 같습니다.

 

 

 

▶ 달걀찜은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반찬이고 고깃집이나 음식점에서도 흔하게 밑반찬으로 곁들여 나오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매운 닭발이나 불닭을 시켜먹어도 같이 배달되어옵니다. 실제로 달걀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캅사이신을 용해시키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운 닭발이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는 것 같네요. 

달걀찜에 물을 넉넉히 넣고 새우젓으로 간해서 시원하게 약간의 물이 생기게 끓여먹어도 맛있습니다. 그 시원한 국물이 좋아 연신 떠먹게 됩니다.

일본식 달걀찜은 체에 걸러서 젓지 않고 중탕으로 쪄내서 젤리 같기도 하고 연두부 같기도 한 식감입니다. 몰랐었는데 일본말로 자완무시라고 일식집이나 회전초밥집에 나온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보통 먹는 달걀찜은 끓이는 중간에 저어주어서 포슬포슬 부드럽게 만들어 먹습니다.

요즘에는 가정에서도 체에 걸러서 해 먹기도 하고 폭탄 달걀찜이라고 해서 뚝배기 위로 뚝배기만 한 그릇으로 덮어 만들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폭탄 달걀찜을 해봐야겠네요.

오늘 저녁은 부드러운 달걀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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