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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국물 넉넉하게 그리들에 끓인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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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 이제 성인이 되고 모두 다 같이 저녁을 먹는 날은 손에 꼽습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다 같이 시간을 맞춰서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며 밥도 볶아먹었네요. 요번에는 그야말로 닭볶음으로 국물 가득 만들어 그리들에 끓여 먹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소세지랑 떡볶이 떡도 넣고 만들었더니 자꾸 손이 그리로 갑니다. 골라먹게 되더라고요.^^ 맛있게 끓여 먹은 닭볶음탕 소개할게요.

 

[준비한 재료]

닭은 홈플에서 볶음용으로 썰어있는 닭을 한 팩 샀어요.(무게를 체크 못했네요. 보통 사이즈입니다)

감자 2개, 당근 반 개, 양파 1개, 생강(약간만 넣어요 작은 크기 마늘한 톨), 청양고추 2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새송이버섯 1개, 프랑크소시지 2개, 떡볶이떡 크게 한 줌, 설탕 4숟가락, 진간장 10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4숟가락, 후춧가루는 듬뿍, 다진 마늘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밥 볶을 때는 조미김추가.

 

 

[요리순서]

 

1. 닭 데치기

물이 끓을 때 닭을 넣고 삶습니다. 잡내제거와 불순물이 제거됩니다. 뼛속의 핏물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 삶은 후에 건져서 찬물에 하나하나 살피며 씻어줍니다. 간혹 뼛가루나 뼛조각이 나오기도 하니깐요. 피가 굳은 덩어리나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2. 채소를 씻어 썰어줍니다.

재료는 마음대로 냉장고에 있는 걸로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있는 거 꺼내다 보니 많아졌어요. 소시지나 떡은 어디에 넣어도 어울리고 맛있고 잘 먹네요. 감자, 양파, 고추와 버섯도 기본으로 들어가는 채소들이고요. 생강도 조금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나머지도 모두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3. 오늘은 국물을 많이 잡고 끓일 작정으로 우선 큰 궁중팬을 꺼냈어요. 닭을 넣고 물을 종이컵으로 7컵정도 담았습니다. 물이 끓으면 딱딱한 채소부터 넣어요. 감자와 당근 넣고 에잇 곧바로 양파도 넣었어요. 다진 생강도 넣고 우선 설탕을 넣고 더 끓입니다. 다른 요리도 그렇지만 양념을 할 때 간장보다는 설탕을 먼저 넣잖아요? 닭볶음탕도 설탕을 먼저 넣고 끓여서 닭에 단맛이 먼저 배도록 합니다.(저도 백쌤 동영상 보고 따라 해봅니다.)

 

 

 

 

4. 10분 정도 끓였어요. 진간장 10숟가락에 국간장도 2 숟가락 넣고 감자를 더 익혔습니다. 반이상 익어가면 나머지 재료 중 양배추 빼고 모두 넣었어요. 버섯이랑 소시지, 떡, 고추, 대파까지요.

 

 

 

 

5. 고춧가루 4숟가락, 후춧가루는 듬뿍, 다진 마늘 2숟가락 넣습니다.

 

 

 

 

6. 마지막에 양배추 넣고 끓입니다. 양배추는 너무 무르게 익으면 싫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넣었습니다.

 

 

 

 

7. 고추장을 빼먹었어요. 1숟가락 넣고 간을 봅니다. 저는 심심하게 끓여 국물을 떠먹기 좋았는데 간이 약하다고 느끼면 국간장을 더 넣으면 됩니다. 

 

 

이제 그리들에 옮겨 담아 1구 휴대용 인덕션에 올려서 끓이면서 먹었어요. 국물이 좀 많다 싶지만 계속 끓이니 졸아들기도 했고 맛있어서 떠먹으니 금세 줄어듭니다. 역시 저는 떡부터 골라먹고 버섯, 소시지 그리고 닭 순서로 먹었네요.^^ 국물도 맛있었어요. 가족들도 젤 맛있었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1차로 가스불에 끓인 후에 그리들에 옮겨서 즉석 닭볶음탕처럼 뜨겁게 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국물이 많이 졸았죠? 다 먹고는 밥도 볶았답니다. 남은 감자나 버섯, 고기등을 잘라서 넣고 김치도 약간 썰어 넣었어요. 그리고 밥을 넣고 조미김도 찢어 넣고 볶습니다. 닭볶음탕 건더기와 국물을 연신 떠먹으면서 밥도 먹어놓고는 또 밥을 볶았네요.ㅎㅎ 볶음밥까지 배부르게 잘 먹은 닭볶음탕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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