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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족발세트를 주문한줄~ 집에서 만든 족발과 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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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사진을 제가 봐도 배달음식 차린 것 같습니다.(완전 뿌듯^^) 시댁에 갔다가 어머니께서 주신 돼지 다릿살로 만든 족발입니다.(정확히는 발목아래 족발은 아니고 그 위 다릿살이라고 하셨어요) 이걸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족발양념으로 끓여봤어요. 만드는 김에 무김치도 만들고 달걀찜, 새우젓 소스도 만들었지요. 딸내미들이 먹고는 정말 맛있다고 엄지 척입니다. 얘기 안 했으면 사온줄 알았다면서요~ㅎㅎ 어렵지 않아요. 수육 삶듯이 끓이면 되는데 향신료를 넣어주고 간장, 설탕 양념을 더 해주면 됩니다.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1컵은 180cc(일반 종이컵)

◎ 족발 : 돼지 다릿살 1850g, 양파 1개, 대파 1대, 통후추5g, 팔각 1개, 생강 15g, 시나몬스틱 22g, 소주 1/2병, 설탕 1.5컵, 진간장 2컵, 캐러멜소스 1숟가락, 노두유 1/4컵

◎ 무김치 : 무 1370g(절일때: 꽃소금 1.5숟가락, 설탕 듬뿍 3숟가락+ 설탕 반컵, 천일염 1숟가락 추가), 고춧가루 5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생강 1개(마늘 1톨 크기), 대파 1대, 멸치액젓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깨소금(통깨 갈아준 것), 꽃소금 1/2숟가락, 쌀엿 3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 달걀찜: 달걀 3개, 물 2컵, 대파약간, 치킨스톡 2/3숟가락, 꽃소금 1/3숟가락

◎ 청양고추랑 생마늘 저미기

◎ 새우젓 양념장 : 새우젓 듬뿍 1숟가락, 다진마늘 1 찻숟가락, 후춧가루, 고춧가루 1 찻숟가락, 레몬즙 1 찻숟가락, 설탕 1 찻숟가락, 청양고추랑 대파 약간씩 다지기.

 

 

덩어리 고기를 우선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뺏어요.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서 1시간 담가놓았습니다.

 

 

 

 

끓는 물에 넣고 한번 데쳐줍니다. 푹 잠기게 눌렀어요. 5분정도 데쳤어요.

 

 

 

 

무는 도톰하게 썰었습니다. 5mm두께로 동그랗게 썰어서 1cm 약간 안 되는 두께로 채 썰었어요. 꽃소금과 설탕을 넣고 절였는데 중간에 보니 잘 안 절여져서 설탕과 천일염을 더 넣고 섞었두었습니다.

 

 

 

제일 큰 냄비에 물 5리터를 담고 통후추 한 숟가락에 팔각 1개,생강, 시나몬스틱 2개, 양파 1개, 대파 1대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20분 정도 끓이니 향신료 색이 우러나 물색이 진해집니다. 고기까지 넣으려니 냄비가 작은듯해서 들통으로 옮겼어요. 데친 고기를 물에 헹군 후에 들통에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소주 반병, 설탕 한 컵반이랑 진간장 2컵 넣었습니다. 노두유는 1/4컵 넣었어요.

 

 

 

캐러멜소스는 1숟가락만 넣었는데도 색깔이 눈에 띄게 진해졌습니다. 그리고 센 불로 계속 끓입니다.

 

 

 

1시간 40분후에 절여놓은 무를 확인해 보니 이렇게 반으로 잘 접히네요. 무가 절여지면서 물이 제법 많이 나왔어요.(3.5컵) 물은 그대로 버리고 헹구지 않습니다. 손으로 꼭 짜니 잘 안짜지길래 면보에 넣고 비틀어 꼭 짜줬어요. 

 

 

 

 

물기를 짠 무에 양념을 합니다. 우선 고춧가루를 듬뿍 5숟가락 넣고 버무려 놓았어요. 잠시후에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멸치액젓 3숟가락, 새우젓은 국물위주로 1숟가락, 쌀엿 3숟가락(마트에서 판매하는 쌀엿이에요 물엿이나 요리당보다는 항상 쌀엿을 사용합니다. 맛있어요) 넣었습니다. 간을 보니 살짝 심심해서 꽃소금 반숟가락 넣고 참기름과 깨뿌립니다. 섞어주면 족발과 같이 먹을 무김치 완성!

 

 

 

그리고 고기는 센 불로 1시간 끓인 후에 중불로 줄여 30분 정도 더 끓였어요. 

 

 

 

 

총 한시간반 끓인 후 건져놓습니다. 껍질이 눌릴 수 있으니 껍데기가 위로 오도록 두고 식히는 게 좋더라고요. 

식힌 다음 토치질을 했어요. 딸내미들이 털이 보이면 먹지 않기 때문에 토치질로 남은 털을 태웠습니다.

 

 

 

그럴싸하죠? 맛이 기대됩니다.

 

 

 

 

같이 먹을 달걀찜도 만듭니다. 달걀 3개를 완전히 풀어요. 오래 저어서 곱게 풀어야 달걀찜이 부드럽습니다. 물 2컵 넣고 치킨스톡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대파도 다져서 넣습니다. 중불로 시작해 나중에는 약불로 줄이면서 달걀을 완전히 익혀요. 익기 시작할 때 처음에만 저어 주고 나서는 뚜껑 닫고 기다립니다. 위에 달걀은 채 익지 않았는데 바닥만 눋는 일이 없도록 불조절합니다. 개인적으로 뻑뻑한 달걀찜보다는 시원한 국물이 생기는 달걀찜이 좋아서 물을 넉넉히 넣는 편이에요. 이것보다도 더 물을 넣어 끓여 먹기도 합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 달걀도 부드러워서 좋아요.

 

 

 

 

돼지고기를 찍어먹으려면 새우젓 양념장이 있으면 좋아요. 새우젓 듬뿍 1숟가락에 다진마늘, 고춧가루, 레몬즙, 후춧가루, 설탕은 약간씩만 넣어주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다져서 넣었습니다.

 

 

 

 

고기를 어느정도 식힌 후에 썰면 잘 썰립니다. 고기를 얇게 썰어서 가지런히 담았습니다. 맛있겠지요?

 

 

 

 

새우젓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감칠맛 나는 새우젓에 매콤 새콤한 맛까지 더해졌지요.

 

 

 

 

요렇게 쌈싸먹어도 최고예요. 마늘과 고추는 꼭 넣어야지요~~

 

 

 

 

정말 맛있게 먹은 식사였어요. 아이들도 인정한 최고 상차림 중 하나였습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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