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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스팸이랑 소세지 듬뿍 넣고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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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이 많이 생겨서 햄이랑 소시지를 듬뿍 넣고 라면 사리도 넣고 끓여 먹었어요. 오랜만에 즐기는 일탈 같다고나 할까요.ㅎ 예전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 햄을 넣은 도시락은 기다려지는 맛난 인기 반찬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이 좋지 않다고 해서 맘껏 먹는 게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인체에 해가 안 되는 양이라고도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먹이기에는 찜찜하지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으로도 제거가 된다고 하니까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 먹는 부대찌개에 민찌라고 부르는 고기 다짐육이 뭉쳐서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집에 소고기가 있어서 넣어봤고요 예전에 남편이 다이어트한다고 사다 놓은 베이크드빈스가 부엌장 구석에 짱 박혀있었는데 넣었습니다.  하옇튼 집에 있는 재료를 동원해서 이것저것 넣고 신나게 그리고 맛있게 끓여 먹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김치 200g, 소고기(불고기감으로 설도) 100g, 알배추 2 잎, 대파 1대, 스팸 200g 한통, 당면(불렸을 때 한 줌), 양파 1/4개, 떡국떡 100g, 소시지 (총 260g짜리-- 4개 중에 3개 사용), 다진 마늘 1숟가락, 집된장 1/2숟가락, 파는 고추장 1/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베이크드빈스 1.5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슬라이스치즈 1장, 후춧가루, 라면사리 1개, 쑥갓 약간 그리고 사골육수(사골분말을 물에 풀어서 사용)

 

[요리과정]

 

불고기용으로 사 온 소고기를 조금만 덜어서 직접 손으로 다졌어요. 사실 소고기는 정육점에서 기계로 잘 안 갈아줍니다.(비싼 소고기가 기계에 끼니까 그런 듯요) 양이 많으면 손으로 직접 썰어주는데 양이 적어서 그냥 불고기감을 집에서 다져봤어요. 그리고 동그랗게 뭉쳐둡니다.

 

 

 

대파의 1/3은 고명용으로 송송 썰었고 나머지는 길이로 쪼개서 길쭉하게 썰었어요. 알배추잎도 있으니 2 잎정도 떼어놓았습니다.

 

 

 

 

그리들에 담았어요. 가스레인지에서 1차로 끓여서 1구 인덕션에 옮겨 먹으면서 끓일 참입니다. 우선 길쭉하게 썰은 대파랑 비슷하게 썰은 배춧잎을 그리들에 올렸습니다.

 

 

 

 

불린 당면을 둘레에 둘러놓고 뭉쳐놓은 고깃덩어리도 올렸어요. 그리고 가운데는 김치를 썰어서 김치국물도 같이 넣었습니다.

 

 

 

 

스팸을 길쭉하게 네모지게 다른 모양으로 썰어봤어요. 그리고 양파도 채 썰어서 올렸습니다.

 

 

 

 

그리고 소시지에요. 애들은 햄을 더 좋아하지만 저는 햄보다는 소시지가 더 맛있더군요. 어슷 썰어서 듬뿍 넣었습니다.

 

 

 

다진 마늘 1숟가락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도 2숟가락 정도 뿌렸어요.

 

 

 

 

남편이 다이어트할 때 채소샐러드와 이 베이크드빈스를 주로 먹더군요. 대량으로 사다 놓은 터라 몇 캔 남았었어요. 부대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주 재료는 콩인데 토마토소스가 들어있어요. 

 

 

 

 

집된장 반숟가락 넣고 고추장도 반숟가락 올렸어요. 요즘 애들이 떡볶이 해 먹는다고 고추장을 사 와서 요리하더라고요. 집고추장은 깊은 맛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텁텁하고 꿉꿉할 수 있지요. 찌개 끓일 때는 좋지만 떡볶이 만들 때는 사온 고추장을 쓰는데 오늘은 집된장도 넣으니까 사온 고추장을 넣었습니다. 슬라이스 치즈도 대각선으로 썰어서 올렸어요. 후춧가루도 넉넉히 뿌렸고요.

 

 

 

 

고명용으로 썰어놓은 대파를 올렸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떡국떡이 생각나서 넣었습니다. 떡을 더 넣을걸  그랬어요. 쫄깃한 떡이 맛있었거든요. 떡이랑 소시지를 우선 골라먹었답니다.ㅎ

 

 

 

 

이제 육수를 부어줍니다. 사골분말을 풀어서 끓여둔 육수입니다. 막걸리를 담아서 먹던 주전자를 써먹었어요. 밖에서 사 먹을 때도 이렇게 부어주지 않나요? 끓여서 식혀둔 육수를 주전자에 담아서 부었습니다.

 

 

 

 

그리들이 많이 깊지 않아서 넘칠 것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육수가 그리 많이 들어간 건 아니에요.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줄어들어서 중간에 보충해 줍니다.

 

 

 

가스레인지에서 한번 끓여낸 찌개를 휴대용 인덕션에 옮겼습니다. 우동 끓여 먹을 때 넣으려고 사온 쑥갓이 한 줌 남았었는데 찌개에 넣었어요. 아이들이 싫어할지 몰라서 얼른 넣고 육수를 부어버렸지요.ㅎ

 

 

 

 

고기랑 소시지, 햄들을 건져 먹습니다. 소고기는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소세지랑 햄을 더 잘 먹었습니다.^^ 원래 라면은 나중에 넣으려고 했는데 얼른 넣어달라는 성화에 넣었어요. 역시 라면은 맛있지요. 푹 퍼지기 전에 꼬들꼬들할 때 먹어야 맛있어요. 라면 천천히 먹으라고 닦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ㅎ

 

 

 

 

육수도 맛있었어요. 사골분말이 간편하고 좋네요. 여러 재료에서 우러나는 맛도 있구요. 김치도 꼭 넣어주고 집에 있는 채소 모두 찾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모두 좋아하는 부대찌개 끓여드셔 보세요. 밥 잘 안 먹는 아이도 밥 두 그릇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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