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식

명절후 남은 음식으로 만든 전찌개

728x90
반응형

 

 

 

 

 

보통은 명절에 먹고 남은 전을 하루정도 먹고 나면 다 없어지긴 하지만 요번에는 동서가 전을 부쳐와서 어머니 싸드리고도 많이 남았어요. 설날 아침에 빚은 만두가 많아서 삶아 놓았는데 그것도 넣고 떡국떡도 넣고 동그랑땡 만들 때 남은 두부랑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까지 넣었네요. 완전 명절 음식 재활용입니다. 국물은 사골국물을 사용했어요. 모두들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전찌개는 보기만 하다가 처음 끓여봤는데 좋았어요. 다음에 또 끓여 먹고 싶더라구요. 남은 전이 있다면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3~4인분 분량입니다)

동그랑땡 120g, 녹두전 100g, 동태전 80g, 김치 80g, 양파 36g, 당근 20g, 대파 1/2대, 새송이버섯 1개, 두부 120g, 청양고추 1개, 만두 6개, 떡국떡 60g, 다진 마늘 1/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계란지단, 후춧가루

 

요리과정은 간단합니다. 재료를 모두 담고 육수를 넣고 간을 맞춰 끓이면 됩니다.

우선 동그랑땡에 썰어 넣고 남은 대파와 양파, 당근을 썰어 올렸습니다. 동그랑땡에 눌린 두부 한 모를 모두 넣자니 많은듯 해서 남겨놓은 두부(1/4모 정도 됩니다)도 납작하게 썰어 넣고요. 새송이버섯도 있어서 편 썰어서 반으로 잘라 올렸습니다.

 

 

 

 

녹두전은 4 등분했고요. 동그랑땡은 그냥 그대로 넣었습니다.

 

 

 

김치는 작게 썰어서 가운데 올리고 청양고추도 썰어서 넣었습니다. 동태전도 썰어 올렸어요. 동태전은 으스러질 수 있으니 너무 작게 썰지 않는 게 좋아요. 끓이면서 다행히 형태는 그대로였지만 입속에 넣으니 바로 풀어졌어요.

 

 

 

 

설날 아침 만둣국 끓일 때 같이 삶아서 건져 놓은 만두가 있었어요. 나중에 만둣국에 넣던가 군만두로 만들어 먹으려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일부 꺼내서 냄비에 담았습니다. 떡만둣국에 넣고 남은 떡도 넣었어요. 그리고 다진 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넣습니다. 참 만둣국 고명으로 만들어 놓았던 계란지단도 남은 걸 모두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사골국물을 부었습니다. 멸치다시육수를 사용해도 좋아요.

 

 

 

 

얼마 전에 산 그리들에 담았는데 깊지 않아서 아슬아슬하게 꽉 찼네요. 가스레인지에서 한번 팔팔 끓이고 1구 인덕션에 옮겨 끓이면서 먹었습니다. 

 

 

 

맛은 기대이상입니다. 식당에서 족히 3만 원은 내야 사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채소랑 만두, 고기등에서 우러나 국물이 더 맛있었고요. 만두랑 떡, 전, 채소를 건져 먹으니 좋습니다. 특히 녹두전을 이렇게 끓여 먹으니 맛있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녹두 반죽을 사 와서 부친 전이였거든요. 그냥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그리들로 한가득 끓여서 남기는 거 없이 다 먹었습니다. 남는 전이 있다면 꼭 만들어보세요.^^

 

 

2023.01.21 - [전류] - 기본 세 가지 전 - 동그랑땡, 동태 전, 녹두전

 

기본 세가지 전 - 동그랑땡, 동태전, 녹두전

올 설에는 전을 부치지 말까 했다가 결국은 부쳤습니다. 막상 그냥 넘어가려니까 아쉬웠어요. 해놓으니 애들도 잘 먹고 모두 좋아하니 안 할 수가 없지요. 시장에 장 보러 갔다가 녹두전을 사 먹

mature-person.tistory.com

 

 

궁금한 것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요리 대백과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저도 놀러 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