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같은 피자돈가스

 

 

 

 

 

 

아이들이 좋아해서 모차렐라 치즈는 떨어지지 않게 사다 냉동실에 넣어놓습니다. 볶은밥이나 파스타 또는 떡볶이 위에도 치즈를 올려 돌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요.

돈가스도 심심찮게 해먹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튀긴 고기라 그런지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좋아하더라고요. 

오늘은 이 튀긴 돈가스를 도우로 사용해서 그 위에 토핑을 올려 피자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에 각각 돌려 봤는데 비주얼은 약간 떨어지나 전자레인지에 돌린 게 더 맛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촉촉했거든요. 

좋아하는 돈가스와 치즈이고 토마토소스도 발라주니 맛있을 수밖에없지요.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매번 돈가스만 튀겨먹는 것보다 색다르게 피자 먹는 느낌이 나는 피자 돈가스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돈가스 2장, 피망 1/2개, 양파 1/4개, 스위트콘,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모차렐라 피자치즈

 

우선 달군 기름에 돈가스를 튀깁니다. 정육점에서 등심이나 안심을 돈가스용으로 썰어서 눌러 달라고하면 먹기 좋게 만들어줍니다. 집에서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기면 됩니다. 저는 냉동실에 보관했던 돈가스를 꺼내 4분 정도 튀겼습니다.

 

 

 

 

양파와 피망은 잘게 썰고 스위티콘은 체에 받친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식품첨가물을 제거했어요. 발색제나 산화방지제 같은 첨가물은 수용성이라 물로 헹궈주면 대부분 제거된다고 해요. 헹궈낸 다음에 물기를 빼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튀긴 돈가스 위에 토마토 스파게티소스를 바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골고루 펼쳐서 뿌립니다. 돈가스에 채소가 떨어지지 않고 붙도록 해주는 역할입니다. 

 

 

 

 

치즈 위에 양파랑 피망 그리고 스위트콘을 올려요.

 

 

 

 

그리고 다시 그 위에 모짜렐라치즈를 수북하게 골고루 뿌려줍니다.

 

 

 

 

아래 사진은 전자렌지 강으로 3분 돌린 거예요. 치즈가 너무 녹아 퍼져 버렸지만 딸내미들이 먹어보고는 촉촉해서 맛있다고 합니다.

 

 

 

그대로 다시 만들어 요번에는 에어프라이어에 175도로 5분 돌렸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과 맛은 비슷했지만 비주얼과 식감이 약간 다릅니다. 표면이 좀 더 말랐습니다. 비주얼은 좀 더 마음에 듭니다. 

 

그냥 돈가스만 바삭하게 튀겨서 케찹이나 돈가스 소스랑 먹어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해먹어도 좋겠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토마토 소스 바르고 채소와 치즈를 듬뿍 올려주면 됩니다. 간편하게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피자 맛 나는 돈가스 만들어보세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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