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치즈 후라이"라고도 불리는 치즈 후라이입니다. 오지는 호주식이라는 뜻이라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옇튼 치즈 프라이 = 치즈를 튀기거나 굽는구나 추측해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나 아님 맥주집에서 안주로도 판매하나봅니다. 보통 프렌치후라이(채썰어 튀긴 감자)나 웨지감자(반달 모양)에 치즈를 올려 먹던데 저는 냉동 맛감자가 있어서 사용해봤어요. 큰딸아이는 밖에서 먹어봤는데 별로였다던데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고는 또 해 먹자고 했답니다. 생긴 거보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ㅎ
[준비한 재료]
냉동 맛감자, 베이컨 70g, 슬라이스 체다치즈 3장, 파마산 치즈가루, 모차렐라 치즈 80g, 그라나 파다노 치즈
사실 준비할 것은 별로 없어요. 베이컨 볶고 감자 튀긴 후 치즈 올려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끝입니다.
베이컨은 잘게 썰어서 볶았는데 기름이 나오면서 튀겨지고 크기가 작아서 자꾸 튀어나오더군요. 썰지 말고 그냥 구운 다음에 자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도 깔지 않고 그냥 넣고 튀겼네요. 왜 그랬는지..ㅠ 설거지하기는 힘들지라도 기름은 밑으로 빠질것 같으니 좋을것도 같네요.^^
냉동 맛감자를 에어프라이어 용기에 가득 올려 구웠습니다. 200도로 15분입니다. 노릇해졌지요?
잘 튀겨진 감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도 되는 오븐용기에 담습니다. 바삭해서 지금 바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위에 파마산 치즈 가루를 먼저 슉슉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슬라이스 체다치즈를 손으로 대충 잘라서 올리고 냉동실에 있던 모차렐라 치즈도 꺼내 듬뿍 올립니다.
체다 치즈를 또 찢어 올려봅니다.
그리고 볶은 베이컨을 올리고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5도로 5분 돌렸습니다. 모차렐라 치즈는 녹았고요 체다치즈는 녹기도 했지만 테두리는 구워진 듯도 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내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 올리면 완성입니다. 좀 더 넉넉하게 뿌려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이 날 다른 요리도 같이 하느라 이 치즈 후라이는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요.
치즈가 4종류나 올라가고 그냥 먹어도 맛난 맛감자튀김과 베이컨까지,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맛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느끼하지 않고요 치즈는 고소하고 감자는 바삭합니다. 베이컨도 빠삭빠삭하고요.^^ 숟가락이나 포크로 감자와 치즈를 같이 떠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칼로리가 걱정돼서 그렇지 자주 해 먹고 싶은 간식이네요. 안주로도 좋을 것 같고요.
오늘은 튀긴 감자에 치즈 듬뿍 올려 별식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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