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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류

육수와 양념장 만들어 시원하게 물메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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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밀국수

 

 

 

 

얼마 전 어느 이웃 블로그에서 냉메밀국수를 맛있게 먹고 왔다고 써진 글을 봤어요. 와 시원하고 맛있겠네~ 집에 재료 다 있는데 해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만들어놓은 냉면무도 있고 엄마랑 같이 만든 열무김치도 있고 메밀국수만 사 오면 되겠다 싶었죠. 이왕이면 육수도 만들어보자 해서 하루 전에 만들어두었습니다. 양념장도 조금 만들었고요. 간단하게 시원한 냉메밀막국수 추천입니다. 만들어보세요.^^

 

[준비한 재료]

육수: 가쓰오 국수장국 1.5컵, 물 15컵(종이컵 기준)

양념장: 고춧가루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양조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매실청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깨 듬뿍

메밀국수, 냉면 무, 열무김치, 삶은 달걀, 김가루, 오이채

 

 

냉국수인만큼 육수는 시원해야겠습니다. 그래서 하루 전날 만들었어요. 예전에 사두었던 가쓰오 국수장국이 남았더라고요. 1.5컵에 물은 15컵 정도? 간을 보면서 추가했어요. 간은 너무 싱겁지 않게 맞췄습니다. 물에 국수장국을 넣고 팔팔 끓인 후 불을 끄고 식힙니다. 완전히 식으면 깔때기를 사용해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하룻밤 지나면 완전히 시원해지겠죠?^^

 

 

 

 

남편이 옆에서 메밀국수에 달걀은 안 어울린다고 하지만 떡볶이나 비빔국수를 먹을 때도 삶은 달걀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하는 제가 냉메밀국수에도 삶은 달걀은 있어야 한다고 달걀을 꺼내요. 특히 메밀국수는 금방 꺼지기 때문에 달걀 1개 정도는 먹어줘야죠.ㅎ

찬물에 달걀을 넣고 끓여요. 식초 약간, 소금 약간 넣고요.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10분 정도 더 삶았어요. 그리고 그냥 불만 끄고 그대로 둡니다. 냄비도 물도 뜨겁기 때문에 그냥 두면 더 익습니다.

 

 

 

 

물국수이지만 양념장이 약간 들어가야 더 맛있습니다. 고춧가루랑 고추장, 양조간장, 설탕, 매실청, 참기름 모두 1숟가락씩 그리고 다진 마늘은 1/2숟가락 넣었어요. 깨도 듬뿍 넣어요. 남편은 양념장을 안 넣는다고 해서 조금만 만들어봤어요.

 

 

 

 

이제 국수에 올릴 고명을 준비합니다.

삶아서 담가 둔 달걀의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고 오이도 채를 썰어둡니다. 채칼로 썰었어요. 김은 파래김을 불에 구워서 봉지에 넣고 마구 부수어 준비했습니다. 무는 냉면 무를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꺼냈어요. 

 

 

 

 

메밀국수는 건면도 판매하지만 오늘은 생면으로 사 왔어요. 겉표지에 아무리 찾아봐도 몇 분을 삶는 건지 쓰여있지 않네요. 그래서 그냥 면 익는 상태를 보면서 삶았어요. 끓는 물에 면을 넣으면 물 온도가 내려가면서 잦아듭니다.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넣어요. 그리고 다시 물이 끓어오르면 찬 물 한 컵 넣고 또 끓어오르면 건졌어요. 면을 먹어보니 익었네요. 총 3분 30초 정도 삶았습니다. 채반에 뜨거운 물 채로 모두 부은 후에 찬물을 틀어놓고 손으로 박박 문질러 씻어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타래를 만들어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아요.

 

 

 

냉면 무랑 오이채 그리고 양념장도 1숟가락 올립니다.

 

 

 

 

달걀도 올려요. 반쪽만 올렸지만 1인 1개는 먹어야죠?^^  김가루도 올렸습니다.

 

 

 

 

통깨도 갈아서 올리고 하루 전날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았던 육수를 부어줍니다. 완성!

 

냉메밀국수 육수

 

 

 

넙적하게 썰어서 만든 냉면 무랑 열무김치를 꺼내서 같이 먹습니다.

2022.05.20 - [반찬] - 제주 무로 만든 무 반찬 - 깍두기, 새콤달콤 냉면 무, 간장 무장아찌

냉면 무를 꺼내먹어 보니 약간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설탕과 식초를 더 넣고 소금도 약간 더 넣어서 다시 섞어놓았네요. 다음엔 설탕과 식초를 듬뿍듬뿍 넉넉하게 더 넣어야겠어요. 채 썰어서 만들어놓은 것도 있어서 고명으로 올려 먹었습니다.

 

물메밀국수

 

 

 

남편은 양념장은 넣지 않았고 얼음을 몇 개 띄워 먹었고 저는 양념장을 1숟가락 듬뿍 넣고 풀었어요. 저는 양념장 넣은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남편은 고추냉이도 물에 약간 풀어서 넣어먹었습니다. 

냉메밀국수

 

 

 

육수를 큰 통으로 한 통 만들어놨으니 몇 번 더 해 먹어야겠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아요. 무는 새콤달콤한 쌈무를 사다가 썰어서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시원하게 한 그릇 드셔 보세요.^^

 

물메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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