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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류

알배추로 물김치와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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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박김치
배추겉절이

 

 

 

식자재 마트에 갔다가 배추를 사 와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파란 겉잎을 떼어 내서 일반 배추보다는 작지만 알배기 배추라고 하기엔 약간 큰 배추였어요. 겉잎을 떼어낸 배추라서 따로 다듬을 필요는 없었고요 배추가 커서 큰 잎으로는 겉절이를 만들고 작은 속잎으로는 물김치를 담갔습니다. 무도 나박나박 썰어 많이 넣고 만든 나박김치입니다.^^

 

[준비한 재료]

겉절이 : 배추 1kg, 실파 한줌, 고춧가루 7숟가락, 다진 마늘 2.5숟가락, 매실청 4숟가락, 새우젓 3숟가락, 까나리액젓 2숟가락, 설탕 1숟가락, 꽃소금 1숟가락, 참기름, 통깨

물김치 : 배추 700g, 무 650g, 굵은 소금 3숟가락, 오이 1개, 당근 1개, 실파 70g, 미나리 170g, 홍고추 3개, 양파 130g, 사과 1개, 깐 마늘 75g, 생강 8g, 꽃소금 8숟가락, 뉴슈가 1 찻숟가락, 고춧가루 6숟가락

 

배추 겉절이

우선 배추를 썰어서 겉절이용과 물김치용으로 나눕니다.  겉절이용 배추는 아래사진처럼 어슷어슷 큼직하게 썰었어요. 절이지 않고 그대로 양념에 무치니 간편한 겉절이입니다.

 

 

 

 

다진 마늘은 넉넉하게 2.5숟가락 넣고 실파는 한 줌을 썰어 넣었습니다. 쪽파가 너무 굵어 실파를 샀는데 쪽파나 실파나 대파나 상관없어요. 고춧가루 7숟가락, 매실청 4숟가락,  새우젓 3숟가락, 까나리액젓 2숟가락, 설탕 1 숟가락 넣고 섞어봅니다. 고춧가루랑 소금은 섞어보고 모자란 양을 넣어주면 됩니다. 버무려진 색깔을 보면서 고춧가루를 추가하고 간을 보고 소금을 더 넣어요. 소금 1숟가락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참깨도 넣으면 완성입니다. 버무리고 사진 찍는걸 깜박했습니다. 요즘 자주 깜박해서 큰일입니다. ㅠ

 

 

 

 

겉절이 있으면 다른 김치는 안먹는 둘째 딸아이 좋아할 거 같아 신나게 나눠 담습니다. 반은 김치냉장고에 넣고 서서히 익힙니다. 푹 익어버리면 안 먹기 때문이죠.. 저랑 큰딸아이는  요즘 푹익은 총각김치를 열심히 먹고 있고요. 남편은 모두 잘 먹지만 특히 요즘 잘 먹는 김치는 파김치입니다. 

맛있는 김치만 있어도 뿌듯합니다. 반찬 걱정 없지요. ㅎ

 

 

 

 

물김치 나박김치

무랑 배추를 썰어서 소금에 절이는게 우선입니다. 무는 나박나박 네모지고 너무 얇지 않게 썰었고 배추도 비슷한 모양으로 네모지게 썰어요. 줄기 부분보다 잎사귀 부분은 약간 크게 썰었어요. 모두 썰어 넣고 굵은소금 3숟가락 넣고 절입니다.

 

 

 

 

절여질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오늘은 오이도 넣어봤어요. 반으로 썰어서 너무 얇지않고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실파랑 미나리도 씻은 후에 4cm길이로 썰었습니다. 

 

 

 

 

홍고추도 송송 썰어서 물에 담가 씨를 털어주었고요. 사과랑 양파, 마늘, 생강은 믹서기로 갈았습니다. 갈아서 면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도 면주머니에 넣어놓습니다. 

믹서기로 간 사과,양파, 마늘과 생강은 모두 긁어 모아 꺼내고 물을 약간 넣고 다시 갈았더니 깨끗하게 헹궈지면서 거품이 많이 났네요. 모두 주머니에 쏟아 넣었어요.

 

 

 

준비가 모두 끝났네요. 이제 큰 김치통에 모든 재료를 넣어요.

30분 정도 절인 배추와 무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건졌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배추와 무를 김치통에 담고 썰어둔 오이와 당근, 실파, 미나리, 씨를 제거한 홍고추 모두 넣습니다. 그리고 생수를 모든 재료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총 5리터 정도 들어갔습니다. 고춧가루 주머니와 믹서기로 간 것을 담아둔 주머니도 넣습니다. 입구를 꽉 묶어서 속의 내용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하얗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우리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고춧가루로 예쁜 색을 내봅니다. 

고춧가루가 담긴 주머니를 물에 담근 채 주물럭주물럭거리면 고춧가루의 색이 우러납니다. 입구는 꼭 막고 주머니가 완전히 잠기지는 않게 신경 씁니다. 

 

 

 

 

한참을 조물조물했더니 색이 진해집니다. 불그스름합니다. 사과 양파, 마늘, 생강이 담긴 주머니도 꼭 짜서 김치통 안에 즙을 짜넣습니다. 

그리고 꽃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8숟가락 들어갔어요. 

 

 

 

 

설탕을 넣으면 실처럼 늘어져서 뉴수가를 1 티스푼만 넣어봤는데 달지는 않아요. 배가 있으면 배를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바로도 먹지만 며칠 익혀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미나리 향이 좋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무, 오이, 당근 그리고 배추 줄기입니다.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으면 더~더~ 좋습니다.^^

배추랑 무를 썰어서 절여질 동안 나머지 채소를 썰어 생수 넣고 담그면 됩니다.

고춧가루를 갈아서 그냥 넣어도 되지만 좀 더 깔끔하게 색을 우려내 봤고요. 마늘, 양파, 생강, 사과를 갈아서 주머니에 넣었지만 그냥 믹서기로 갈아준 후에 장갑 끼고 손으로 꼭 짜서 넣어도 됩니다. 

열무물김치 먹기 전 요맘때 그리고 겨울에 동치미 먹기전 추석 즈음이면 늘 먹게 되는 나박김치네요. 

아빠가 좋아하셔서 드리고 시어머니께도 드리고 남편과 저도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저냥이지요.^^ 요즘 벌써 더워지는데 시원하게 나박김치 담가보세요~

물김치 나박김치물김치 나박김치
ㅁ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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