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딸아이가 TV에서 나오는 카레 CF를 보고는 "엄마 카레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데 나 카레해줘~" 하길래 웃었던 생각이 난다. 카레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의구심을 갖고 찾아보니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기억력도 향상 시켜주고 치매예방도 된다고 한다. 판매하는 카레 분말에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다.(많이 넣으면 쓴맛이나서 적정량을 첨가한다고..) 한번 먹어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평소엔 잘 안먹는 당근도 먹일 수 있고 다른 반찬도 필요없는 카레라이스. 오늘 메뉴로 어떨까?☺😁😉
카레라이스
준비재료는 감자작은거 2개, 당근1/2개, 양파반개, 고기약간, 카레. 고기는 안넣어도 무방하고 카레는 개인적으로 고형카레가 더 맛있어서 항상 고형카레를 사용한다. 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상관없다.
1.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둘째가 교정중이라 작게 썰었는데 사먹는 카레밥은 채소가 컸던것도 같다. 먼저 기름을 약간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감자와 당근,양파도 넣고 볶아 익힌다.
2. 채소가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카레를 넣고 덩어리를 녹여 더 끓이면 끝. (더 걸죽하게 만들고 싶으면 전분가루를 한큰술 물에 녹여 넣어준다)
강황밥
얼마전 인도에 다녀오신 친정엄마께서 강황가루를 선물해주셨다. 냉동실에 넣어놓고 이걸 어찌 먹어야되나 했었는데 오늘 카레라이스를 먹다가 강황 생각이 나서 꺼내보았다. 그래서 밥할때 1/2t 스푼 넣어 밥을 했는데 너무 조금 넣었는지 다행히 색깔만 노랗구 맛은 별차이없었다. (향이 강하지 않더라) 그래서 다들 거부감없이 잘 먹었다. ^^; 강황가루에 들어있는 커큐민이라는 노란색 향신료가 항산화제로 염증없애는 효과도 있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요즘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일때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앞으로도 밥할때 넣는것은 물론이고 찌개나 라면끓일때 넣거나 삼겹살먹을때 찍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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