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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황태채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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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겨울에 밖에서 명태를 쭈욱 매달아 놓고 말리는 덕장의 모습을 TV에서나 사진으로나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황태는 명태를 바닷바람이 아닌 산간지역에서 육풍으로 말린 것이라고 합니다.  황태 덕장이라고 검색해보면 강원도 인제 용대리와 대관령 덕장의 모습만 나오는 것만 보아도  맞는 것 같습니다. 이와는 달리 해풍 그러니까 바닷바람에 말린 것은 북어라고 합니다. 얼렸다 녹이는 과정 없이 단시간 바람에 바삭 건조한 것이 북어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바닷바람에 바삭하게 건조한 것이 북어입니다. ^^;;  그리고 하나 더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건조한 것은 백태, 따뜻한 온도에서 건조한 것은 먹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순수한 오리지널 먹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황태도 중국산은 공장에서 건조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포장지에 생산지랑 황태를 말린 덕장 이름이 구체적으로 표기된 곳이 확실한 국내산 황태로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입니다. 중국산과는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하옇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여 부드러워진 황태를 찢어 놓은 황태채는 그냥 살짝 불에 구워서 먹어도 좋은 안주입니다.  아니면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육수 넣고 국 끓여먹어도 좋고요. 오늘은 고추장 양념에 무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준비재료는

황태채 100g, 쪽파 3 뿌리,

진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조청 1큰술, 참기름, 깨

 

 

 

우선 황태채에 물을 1컵 넣어 촉촉하게 만들어줍니다.  황태채가 물기를 흡수해서 부드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가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가시는 발라주면서 가위로 자르고 물기를 꼭 짜주었습니다. 

 

 

 

 

작게 잘라주고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양념을 해줍니다. 진간장 2큰술과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쫑쫑 썰은 쪽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마지막으로 조청도 1큰술 넣고 참기름과 깨를 뿌려주면 완성! 간단합니다.  사실 식감 때문인지 아이들은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남편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사실 황태채가 고급 반찬 아닌가요? ㅎㅎ  

 

 

 

간단하면서도 입맛 돋구워주는 황태채 무침입니다.  포장지에 황태덕장 이름 확인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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