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강정]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고소한 강정

 

 

 

 

 

 

한과는 한국의 전통과자입니다. 유과, 강정, 정과, 약과 등 종류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설날이면 먹던 한과지만 요즘에는 재래시장이나 마트, 동네 떡집에서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통들깨를 주셨는데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가 조금씩 볶아서 빻아 먹거나 강정을 해 먹습니다.  씻어서 볶아놓은 통들깨가 있어서 모두 꺼내서 만들었습니다. 볶지 않은 들깨가 있다면 찬물로 씻은 후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기름 안 두르고 불에 달군 깊은 궁중팬에 참깨 볶듯이 약불로 볶으면 됩니다. 손으로 으깨어 봤을 때 바삭하게 부서지면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후에 빻아서 요리에 넣어먹으면 좋습니다.  완전히 식지 않은 들깨를 빻으면 뭉치니 완전하게 식어서 수분이 모두 날아간 후에 빻아주어야 합니다. 

 

해바라기씨도 있어서 같이 넣고 만들었습니다. 조청만 넣고 만들었어요. 조청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조청을 사용했습니다. 물엿이나 올리고당보다 조청이 맛있어서 꼭 조청을 구매하게됩니다.

 

 

준비한재료는 들깻가루 4컵, 해바라기씨 1컵, 조청 1컵 그리고 종이 호일입니다.

 

 

1. 볶은 통들깨 4컵과 해바라기씨 1컵을 섞어 준비합니다. 해바라기씨도 안볶은것은 씻은후 건져서 깨볶듯이 볶으면 됩니다. 아이들 어릴적 예전에는 알뜰시장에서 2천원어치 해바라기씨 한봉지 사서 볶아 먹었었는데 요즘은 없더라구요.  마트에서 볶은걸로 한 봉지 사와서 먹던 것이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2. 궁중팬에 조청 1컵을 넣고 끓입니다. 약불로 끓이다가 준비해둔 들깨와 해바라기씨를 넣습니다.  불을 끄지 않고 약불로 계속 뒤적이며 볶아줍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청이 끓고 1~2분 후 거품이 가득 차고 넘 칠 것 같아서  불을 끄고 들깨를 넣었는데  식히고 보니 굳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궁중팬에 다시 넣고 약불로 5분 정도 볶아주었습니다. 그러니까 5~6분 정도 약불에서 타지 않게 뒤적이며 볶아주어야 합니다. 

 

 

 

 

3. 스테인리스 용기에 종이 포일을 깔아 둡니다. 뜨거운 들깨를 올릴 거라서 유리나 플라스틱보다는 스텐이 적당합니다. 스테인리스 용기가 없다면 나무도마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종이 포일 위에 잘 볶은 들깨를 넣고 넓게 펴줍니다. 뜨겁기 때문에 나무주걱으로 펼쳐줍니다. 

 

 

4. 그리고 그 위에 다시 종이 포일로 덮어주고 밀대로 밀어줍니다. 

 

 

 

5. 편평하게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뜨거울 때 모양을 잡아주고 시원한 곳에서 식힙니다.

 

 

 

6. 식은 후에 칼로 썰어줍니다.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합니다. 조청과 들깨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들깨뿐 아니라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호두, 검은콩, 잣 등 견과류를 넣고 만들어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들깨강정을 제일 좋아하지만 해바라기씨나 호박씨를 섞어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한번 만들어 놓고 입심심할 때 한두개씩 먹으면 좋아요^^  직접 만든 강정을 선물해도 좋고요~

 

 

 

 

2020/08/13 - [별식] - 간단 아침식사로 삼색김밥과 하이토스트

간단 아침식사로 삼색김밥과 하이토스트

2020/10/11 - [별식] - 에어프라이어로 군밤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군밤만들기

 

 

---

 

 

이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 

공감(하트)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