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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제철 재료로 엄마손맛 꽈리고추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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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니

모양이 쭈글쭈글한 풋고추라고 합니다.

사전에서 내린 정의가 재미있습니다. ㅎ

일반 고추와는 달리 쪼글쪼글한

꽈리고추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요즘 알뜰시장에 나가보니 많이 나와있습니다.

비타민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꼬들꼬들한 식감도 좋은 꽈리고추.

주로 멸치랑 같이 볶아먹으면 맛있는데

오늘은 고추찜이 먹고 싶어서

후다닥 준비해봤습니다. 

예전 엄마가 해주신

꽈리고추 찜은 참 맛있었는데

그 엄마 손맛 나는 꽈리고추 찜 흉내 내 봅니다. 

꽈리고추 찜은 남편도 예전에는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다면서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요즘은 잘 안 해 먹게 되는데

오랜만에 옛 기억 살리면서 손맛 내보았습니다.

 


 

[준비재료]

꽈리고추 200g, 밀가루, 파, 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물엿, 참기름, 깨

 

 

우선 꽈리고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건져놓습니다.

꼭지는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이제 고추에 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어느정도 물기가 좀 있어야 가루가 잘 묻을테니

건져서 바로 묻혀주어도 좋습니다.

위생팩에 넣고 섞어주면 가루도 고루 입혀지고

편해서 해보았는데 그냥 볼에 고추랑

밀가루 3~4큰술 넣고 섞어주어도 됩니다.

 

 

 

냄비에 물을 받고 찜기용 삼발이 받침을 넣은 채

가스불을 켜고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어 김이 올라오면 밀가루 입힌 꽈리고추를

찜기에 올려넣고 뚜껑을 닫고 쪄줍니다.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국간장 2.5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단맛과 윤기도 더해지라고 물엿 2/3큰술,

참기름, 깨 넣고 섞어줍니다.

 

 

 

꽈리고추가 하얀 가루가 남지 않고 잘 쪄졌으면

꺼내서 양념에 고루 묻혀줍니다.

8분 정도 찐 것 같네요.

잘 버무려서 접시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보통 꽈리고추는 보통 고추보다 덜 매운 편인데

요번에 산 꽈리고추는 매운 게 많이 섞여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어릴 적 고추가 매워서 못 먹으면 엄마가

작은 고추로 골라서 밥 위에

얹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매운 까르보나라나

불닭볶음면은 잘도 먹으면서

이건 맵다고 잘 안 먹네요.

그래도 구경이라도 하라고 상에 내놓습니다.^^

여름에는 꼭 상에 올라오는 꽈리고추찜

밑반찬으로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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