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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껍질벗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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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갔더니 벌써 고구마 줄기가 나왔습니다. 고구마순이라고도 하고요 남편이 좋아하는 고구마순입니다. 매번 없어서 못 먹는다, 안 해줘서 못 먹는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하기에 오늘은 한단 사 왔어요. ㅎㅎ  그런데 고구마 줄기를 딴지 좀 됐는지 껍질 까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엄지와 검지 손가락 지문이 시커멓게 되도록 까서 볶아먹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다 먹었더라고요.ㅋ 곧 통통한 고구마 줄기가 계속 나올 텐데 올여름에 몇 번 더 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고구마순은 잎사귀쪽을 톡 꺾어서 쭉 잡아당기면 껍질이 까집니다. 다 안 까졌으면 중간을 꺾어서 잡아당겨서 마저 까면 되고요.  고구마 줄기를 밭에서 따서 바로 껍질을 벗기면 잘 까지는데 이건 딴지 오래되었는지 그동안 말라서 그러는지 잘 안 까졌어요. 그래도 똑똑 부러뜨려가며 벗겨보았습니다. 프로젝터로 영화 본다고 해서 불끄고  깜깜한데서 영화에서 나오는 빛에 의존하며 깠더니 잘 안까진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영화보면서 껍질을 벗기는 바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깠어요. 어차피 껍질을 다 깐 후에 이등분이나 삼등분으로 잘라서 삶는데  저는 껍질 까면서 다 잘라 놓았습니다. ㅎㅎ (껍질 벗기려고 계속 쪼개느라)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줍니다. 한 7분 정도 삶아준것같습니다. 껍질이 안벗겨진 부분이 많네요. 진짜 똑똑 부러뜨려서 까주었는데 안까지는건 끝까지 안까지네요. 고구마줄기를 말릴때는 껍질째 말린다고 해요. 어쩐지 말린 고구마줄기는 삶아도 질기다 했어요.  그러니 조금 안까진 줄기 먹어도 괜찮겠죠?  제 손가락이 손톱이 더 까매지는건 못보겠네요. ㅋㅋ  시장에 가면 껍질 까서 삶아놓은 고구마 줄기도 팝니다. 시간 없으신분은 그걸 사셔도 될것같아요.

 

 

 

삶아질동안 대파를 쫑쫑 썰어놓습니다. 그리고 다 삶아진 고구마줄기는 찬물에 헹구어 건져놓습니다.

 

 

 

들기름을 두른후 고구마순을 볶아줍니다. 국간장 1큰술 넣고 다진 마늘 1/2큰술,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그리고 썰어놓은 대파도 넣습니다.  나물 볶을때는 진간장보다는 국간장을 넣어줍니다. 생선조림이나 감자조림 같은 요리는 단맛이 있는 진간장을 넣고 국이나 나물을 무칠때는 국간장이 더 어울립니다. 

 

 

 

먹어보니 심심하네요. 소금 1티스푼정도 넣어주고 깨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고구마 줄거리는 이맘때부터 한여름까지만 볼 수 있어요. 물론 말린 고구마 줄기도 있지만 밭에서 따온 고구마 줄기를 직접 이렇게 까서 볶아먹는 건 여름 한철입니다. 말린 고구마 줄기와는 다른 아삭하게 씹히고 단맛나는 맛있는 고구마 줄기 볶음 한번 해드셔보세요. ^^ 밥에 올려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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