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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식

손이 자꾸 가는 향긋한 냉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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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 드린다고 시댁에 갔다가 어머님이 냉이를 주셔서 받아왔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살펴보니 우와~ 냉이가 모두 손질되어 있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수월하게 씻어서 튀겨먹었지요~ 냉이는 쓴맛이 있어서 그냥 무쳐 먹는 것보다 된장찌개에 듬뿍 넣어 끓여 먹는 게 맛있고 아이들도 잘 먹어요. 하지만 오늘은 튀김반죽을 입혀서 튀겼습니다. 어땠냐고요? 물론 맛있었지요~~ 바삭바삭하고 향긋한 냉이튀김 만들어보세요^^

 

우선 냉이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을 모두 긁어내고 깨끗하게 씻어야해요. 특히 뿌리와 잎사이에 박히듯이 껴있는 흙은 신경 써서 제거합니다. 그리고 식초를 떨어뜨린 물에 잠깐 담가두면 살균 효과가 있어서 좋다고 하니 먼지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겠죠? 

 

 

튀김가루 2컵반에 물을 1컵반 넣고 풀어주면서 농도를 확인합니다. 물이 약간 적은것 같아서 물을 추가하려다 마침 아버님이 주신 탄산수가 집에 많아서 탄산수 반컵 넣어서 농도를 맞췄습니다. 탄산수를 섞어주면 튀김이 더 바삭해집니다. 대신 차가운 물을 사용해도 좋아요. 남편은 더 묽은 반죽에 튀긴 게 좋다지만 요정도는 입혀줘야 튀김옷도 어느 정도 생기니 좋지요~~

 

 

 

반죽에 냉이를 넣기 전에 먼저 튀김가루를 살짝 묻혔어요. 그리고나서 반죽옷을 입히고(너무 두껍게 입혀지지 않게 털어내고) 나서 달궈진 기름에 넣습니다. 기름은 고기 튀길 때처럼 너무 달궈지기 전에 넣었습니다. 튀김 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천천히 1,2,3 정도 센 다음에 올라올 정도라 할까요? (고기를 튀길 때는 거의 바로 떠오를 때 넣지요)

 

 

 

채소는 금방 튀겨지니까 고온에 오래 두면 금방 거무스름해집니다. 지켜보고있다가 골고루 튀겨지도록 뒤적여주고 금방 건져요. 체에 올려서 기름을 어느 정도 털어내고 담습니다.

 

 

 

 

냉이가 요반큼 남았는데 반죽은 모자라더라고요. 반죽을 더 만들까 했지만 그냥 남은 반죽을 긁어모아 묻혔어요.

 

 

 

 

한쪽에 반죽이 덜 입혀진 냉이가 보이지요? 취향대로 골라서 먹었습니다. ^^

 

 

 

 

완전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냉이 향도 물론 좋고요. 처음에 바삭한 냉이 뿌리를 씹을 때는 삼인줄 알았어요.ㅎ 쌉쌀한 맛도 좋더라고요. 얘기하면서 먹다 보니 한자리에서 거의 다 먹었네요. 

 

 

 

 

예전에 두릅을 이렇게 튀겨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냉이 튀김으로 입이 호강했습니다. 다음엔 두릅도 튀겨먹고싶어지네요. 냉이 튀겨보세요. 남녀노소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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