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종원 레시피대로 매콤한 등갈비 양념에 피자치즈 올려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피자치즈를 넣어 먹는걸 좋아합니다. 김치볶음밥에도 스파게티에도 떡볶이에도 듬뿍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요. 역시 돼지 등갈비에도 넣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떡볶이 떡도 썰어 넣으니 골라먹는 재미와 맛도 있어요. 냉동실에 피자치즈가 넉넉지 않아서 맘껏 올리지 못했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은 한 끼입니다. 추천합니다.^^
[준비한 재료]
돼지등갈비 750g, 월계수 잎, 설탕 2숟가락, 조청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진간장 7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2.5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양파 1/2개, 대파 1/2개, 떡볶이 떡 한 줌, 모차렐라 피자치즈.
우선 등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오늘은 시간이 충분치 않아서 오래 담가두지는 못했어요. 한두 시간 정도는 담가주면서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등갈비를 넣고 데칩니다. 월계수잎 조각을 넣었습니다. 월계수 잎을 넣으면 돼지의 잡내를 잡아줄 수 있어서 좋아요. 월계수 잎이 부서진 것만 남았네요. 있는 대로 조금 넣었습니다. 끓는 물에서 등갈비의 뼈끝 피가 굳어갑니다. 다 굳은 것 같아도 꺼내면 다시 핏물이 나오곤 해요. 뒤적이며 확인해보고 8분 정도 삶은 뒤 꺼내서 찬물에 하나씩 잡고 헹굽니다.
문질러서 깨끗하게 헹군 등갈비를 다시 찬물에 넣고 끓입니다. 갈비를 데쳤던 궁중팬을 깨끗하게 닦은후에 다시 물을 1리터를 담고 등갈비를 넣었습니다.
먼저 단양념을 넣어주어야 고기에 잘 배어 맛있다고 해요. 설탕과 조청, 맛술을 각각 2숟가락씩 넣고 끓였습니다.
단 양념을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에 채 썬 양파와 길쭉하게 썰어본 대파도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습니다. 진간장 7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2.5숟가락(고춧가루를 믹서기로 갈았습니다), 다진 마늘 1숟가락 넣고 푹 끓입니다.
20분 정도 끓이고 떡을 넣고 더 끓여줍니다. 떡볶이 떡은 반으로 썰어서 넣었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중간에 물이 적다 싶으면 보충해주면 돼요. 맛있게 졸여질 때까지 10여분 더 끓였습니다.
떡은 말랭해지면서 양념이 배고, 국물도 어느 정도 졸아듭니다. 색도 진해지고요.
뚜껑 있는 그릇에 등갈비와 떡을 옮기고 모차렐라 피자치즈를 올립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약불로 치즈를 녹였습니다.
고명 올리는걸 깜박했어요. 백쌤은 고명으로 대파를 올렸더라고요. 저는 마침 집에 쪽파가 있어서 썰어 부랴부랴 뚜껑 열고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닫았어요.
사실 냉동실에 피자치즈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넉넉하게 넣지 못했네요. 치즈가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넣어야 치즈가 녹은 후에 적당해 보이더라고요. 많이 넣어야 맛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큰 딸내미는 늦게 들어온다고 해서 양념해서 졸인 등갈비 중 일부를 덜어놓았어요. 그래서 남은 고기가 양이 많지 않아보이네요. 먹기 직전에 치즈를 올려 녹여먹습니다. 푸짐해보이지 않아 사진이 잘 안 나왔어요. 그점이 쫌 아쉬웠지만 맛은 최고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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