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찌개류

콩가루요리 - 콩가루 콩나물김치국, 콩가루부추찜

728x90
반응형

 

 

 

 

 

 

저도 나이를 먹나 봅니다. 사실 올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거든요. 예전에는 잘 안 먹던 콩가루 국이 맛있어서 자꾸 해 먹게 됩니다. 생콩가루(날콩가루)를 김치랑 콩나물이랑 넣고 끓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부추만두를 해 먹고 조금 남은 부추를 보더니 남편은 콩가루 부추 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봤어요. 콩가루 넣고 찐 부추를 양념에 무친 건데 그게 그렇게 맛있나? 좋아합니다. 비슷한 맛을 내보려고 해 봤는데 다행히 맛있다고 홀라당 다 먹었네요. ㅎ 

 

재료

콩가루 콩나물 김치국 - 콩나물, 신김치, 김치 국물 약간, 날콩가루 8숟가락, 소금 1/3숟가락, 국간장 2숟가락

콩가루 부추 찜 - 부추 100g, 날콩가루 8숟가락, 국간장 1.5숟가락, 설탕 약간(1/3숟가락 정도),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고춧가루 약간, 참기름, 깨

 

[콩가루 콩나물 김칫국]

콩가루 국은 우선 냄비에 찬물을 받아서 불에 올립니다.  가스불을 켜고 바로 생콩가루(동네 슈퍼에서도 다 판매합니다)를 듬뿍 8큰술 풀어줍니다. 찬물에 풀었습니다. 잘 저어서 녹입니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김치를 넣어줍니다. 김치를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팔팔 끓기 전에 막 끓어오르려고 할 때 넣어주어요. 그리고 김치를 넣고 젓지 않습니다. 끓어 넘치지 않게 중 약불로 유지해줍니다. 팔팔 끓이면서 마구 저어주면 콩가루가 뭉쳐지지않고 다 풀어져버려서 모양새도 안예쁘고 맛도 별로예요. 순두부찌개 끓일때도 적당히 순두부를 잘라줘야지 완전히 으깨 버리면 순두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느끼며 먹을 수 없듯이 콩가루국을 끓일때도 젓지않고 중약불로 조절해줍니다. 팔팔 끓을 것 같으면 약불로 줄여주었습니다. 

 

 

 

이제 씻어놓은 콩나물도 넣고 간을 해줍니다. 콩나물 양은 넣어보면서 너무 뻑뻑해지지 않게 조금만 넣었어요. 국간장 2숟가락 넣고 소금도 1/3 숟가락 넣었습니다.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모자라면 소금을 더 넣고요.  콩나물을 넣고도 계속 뚜껑을 열고 끓였습니다. 

 

 

 

콩나물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콩가루가 익어서 덩어리 진 것을 같이 퍼서 콩나물이랑 김치랑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요. 안 드셔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드셔 보셨어도 추천!!

 

 

 

 

[콩가루 부추 찜]

부추 100g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서 담습니다. 부추는 촉촉하게 물기가 있어야 콩가루가 잘 붙습니다. 물기가 없어서 물을 조금 뿌렸습니다. 생콩가루를 듬뿍 8숟가락 넣습니다.

 

 

 

 

잘 섞어서 부추에 콩가루를 잘 입힙니다.

 

 

 

 

냄비에 물을 조금 올리고 끓어오르면 삼발이 찜기 위에 부추를 올립니다.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쪄주었습니다.

 

 

 

 

찔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국간장 1.5큰술, 설탕 약간, 다진 마늘과 다진 파, 고춧가루를 약간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를 넣습니다. 잘 섞어놓습니다.  다 찐 부추를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 고루 섞습니다. 콩가루가 너무 많았는지  많이 뭉쳐졌는데도 남편은 맛있다고 다 먹습니다. 담엔 더 맛나게 해 줄게~ ^^

 

 

 

2021.04.01 - [별식] - 부추잡채 만들기

 

부추잡채 만들기

예전부터 명절이나 생신, 집들이 등 특별한 날 기본 반찬으로 꼭 들어가는 잡채입니다. 왜 그렇게 잔치에는 꼭 빠지지 않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잘 먹는 요리라

mature-person.tistory.com

 

 


 

 

궁금한 것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