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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류

훈제오리구이와 부추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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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마트에서 파는 훈제오리고기를 사 와서 구워 먹었습니다. 판매하는 훈제 오리가 익히긴 한 거지만 프라이팬에 한번 데웠다가 먹습니다. 굽는데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보통 오리기름이 다른 육류에 비해는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구워 먹을 때 나오는 기름은 적당히 제거하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는 부추와 궁합이 참 좋습니다. 오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부추는 따뜻한 성질이여서 상호보완을 해주어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음식궁합 얘기가 나온김에 같이 먹으면 그 효과가 배로 발휘해 좋은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된장과 부추 : 부추가 된장의 나트륨을 배출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욱과 새우 : 아욱에 부족한 단백질을 새우가 보완해주어 좋습니다.

두부와 미역 : 두부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 요오드가 많이 배출될 수 있는데 미역이랑 같이 먹으면 보충해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 : 새우젓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를 도와주어서 좋습니다.

메밀과 무우 : 메밀 속의 독성을 무가 해독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토마토와 올리브 오일 : 토마토의 리코펜은 지방과 같이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됩니다.

그리고 돼지고기에는 사과, 소고기에는 배가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왕이면 돼지고기 재울 때는 사과를 소고기 불고기에는 배를 갈아서 넣곤 합니다. 

굴과 레몬 : 레몬이 굴의 철분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라면과 녹색채소 : 나트륨이 많은 라면이랑 녹황색 채소(익히지 않은 생채소)를  같이 먹으면 나트륨 흡수를 줄여주고 혈압 상승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라면 먹을 때 김치보다는 생채소와 같이 드세요. 그리고 라면을 먹을 후에는 칼슘이 많은 우유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

 

보통 많이들 알고 계시는 오이와 당근입니다. 같이 먹으면 오이의 비타민 C가 파괴된다고 하죠. 오이랑 무도 그렇고 당근과 무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같이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좀 완화된다고 하니 새콤달콤하게 무쳐먹는 것은 괜찮을 거 같습니다.

토마토와 설탕 :  같이 먹으면 비타민 B가 모두 파괴된다고 하네요 소금을 뿌려 먹는 것이 좋다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맛이 어떨는지 좀 의아합니다.^^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좋은 영양소 섭취가 많아진다고 하니 익혀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토리묵과 감 :  탄닌 성분이 모두 들어있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나 빈혈도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도토리묵과 감을 같이 먹을 일은 없겠지만 바로 후식으로 감을 먹지는 말아야겠네요.

우유와 설탕 : 설탕이 우유의 영양분 흡수율을 떨어뜨립니다.

시금치와 두부 : 같이 먹으면 결석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두부의 영양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편식 없이 모든 음식을 고루 먹으면 좋겠지만 누구든 싫어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간혹  의외로 아예 안 먹는 음식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어렸을 때 식습관이 참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식성을 따라가게 되기 쉽습니다.  저도 골고루 먹이려 노력하지만 애들이 어렸을 때는 잘 먹던 것도 요즘엔 컸다고 잘 안 먹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큰 편식 없이 잘  먹기는 합니다.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학교 급식 때 김치도 안 먹는 아이들도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서 못 먹는 것 빼고는 골고루 먹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궁합이 맞는 음식끼리 먹으면 좋겠죠.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부추무침

부추와 당근 양파를 길이가 모두 비슷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당근은 특히 가늘게 썰어주었습니다.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굵은 고춧가루 1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진간장 1큰술, 참기름, 깨

 

 

 

볼에 썰어놓은 부추랑 당근, 양파를 담고 양념장을 넣어보며 무쳐줍니다.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간을 보면서 알맞은 양을 넣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운 오리고기를 접시에 담고 부추무침을 곁들어 담으면 완성입니다.

아이들은 허니머스터드소스에 찍어먹는걸 더 좋아하지만 고기 위에 부추무침을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와 부추는 궁합이 맞는다는 거 아시죠? ^^

부추는 따뜻한 성질로 인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고 소화기관도 튼튼하게 해 주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오리고기와 같이 맛나게 먹고 건강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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