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깨알정보

벌레안생기고 간편하게 쌀보관하는 방법

728x90
반응형

 

 

쌀 보관을 어떻게들 하시나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아마 제가 어렸을적에는 레버를 내리면 쌀이 나오는 쌀통이 있었던것같습니다. 결혼하고나서 신혼때도 그런 쌀통이 있었어요. 누르는 레버가 두개인데 하나는 누르면 쌀이 조금씩 나오고 다른 하나는 쌀이 많이 나오게하는 버튼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어느 한해에 통풍이 잘 안되어서 그런지 나방과 하얀 애벌레를 봤던 기억도 있습니다.

 

쌀벌레는 종류가 많지만 주로 볼 수 있는건 쌀나방과 쌀바구미입니다. 화랑곡나방이라고도 불리는 쌀나방의 하얀 애벌레는 쌀알을 파먹으며 실을 감아서 고치를 만들어 번데기가 되고 나방이 되어 날아다닙니다. 쌀알이 여러개 뭉쳐있는것을 본다면 그건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어가고 있는걸꺼예요.  나방말고 까만 쌀바구미도 쌀속에서 번데기 상태로 있다가 성충이 되면서 쌀밖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바구미가 많으면 속이 비어있는 쌀이 많고 그 쌀은 물에 뜨게됩니다.

 

요즘엔 쌀벌레 퇴치약도 많이 나와서 쌀통에 넣어두면 벌레가 안생긴다고 하죠. 저도 예전에는 많이 사다 써봤습니다.  그런데 매번 사서 쓰기도 돈 아깝고 100프로 안생긴다는건 아니니 신경은 여전히 쓰이더라고요.  그런데 페트병에 담아서 보관하면 벌레가 안생긴다는 정보를 듣고 몇년전부터 빈 생수병이나 음료수병에 쌀뿐만 아니라 콩이나 잡곡도 보관하는데 벌레도 안생기고 밥할때 덜어먹기도 편합니다.

 

 

쌀을 페트병에 담을때에는 깔때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깔때기는 아마도 예전에 다이소에서 산듯한데 두개 사서 하나는 쌀 담을때 쓰고 하나는 다 쓴 기름을 페트병에 담아서 버릴때 씁니다. 튀김을 많이 해먹다보니 몇번 튀김요리를 해먹고 새 기름으로 갈아준 후 폐기름 버리는 드럼통에 버립니다. 예전엔 이 폐기름 마저도 어머님이 빨래비누로 만들어주시곤 했었는데 요즘엔 안하시더라구요.^^ 

 

페트병은 동생이 물을 사다 먹는데 빈 페트병을 버리지말고 달라해서 말려서 사용합니다. 쌀을 담으면서 바닥에 페트병을 탁탁 내리치면서 넣으면 제법 많이 들어갑니다. 다 채운거 같아도 쿵쿵 내리치면 아래로 틈틈이 내려앉는지 빈공간이 또 생기고는 해요. 그런데 돗자리위에서 그냥 바닥에 내리치다가는 아래층이 시끄러우니 쇼파에 올려놓고 중간중간 내리치면서 쌀을 담습니다. 페트병이 1.5리터와 1.8리터짜리가 섞여있는데 20kg 쌀이 페트병 12개~13개 정도에 모두 들어갑니다.

 

햇빛 안닿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고 밥을 할때 덜어서 쓰면 편리합니다. 요번에 구입한 비정제원당도 남아서 페트병에 담아놓고 검은콩도 넣어놓으니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밥할때도 쌀알 흘리지 않고 쌀컵에 담아 덜어서 쌀씻기도 좋고 벌레도 안생기니 페트병만 모아보세요. 간편하답니다.^^

 

 


이 글을 읽고 좋으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

맛나게 요리한 후기나 자신만의 레시피 등 많은 댓글도 거침없이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