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맛집] 수제화덕피자 라루올로

 

 

 

 

 

 

문경여행 때 방문했던 수제 화덕피자집 소개합니다. 요즘 토밥(토요일은 밥이 좋아)을 자주 보는데 토밥에서 문경 7味로 소개되었던 피자집이에요. 

그 근처가 원래 관광지인데 평일이였고 날씨가 쌀쌀한 날 저녁즈음이라서 그런지 음식점 주변에 사람이 없고 황량했어요. 음식점 외관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안이 잘 들여다 보입니다.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곳이라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음식점 안에 들어서니 테이블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예요.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고 차분해서 좋았어요.

주소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44이고 전화번호는 054 571 5800입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테이블마다 올려있는 종이 테이블매트에는 라루올로의 뜻이 쓰여있습니다. 이태리어와 불어가 섞인 뜻이었네요. 화덕피자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메뉴판은 요렇게 한 장이예요. 이외에 수제 맥주가 몇종류있어요. 문경에서 수제맥주를 만들고 판매도 하는 가나다라 브루어리를 구경하고 시음도 했었는데 이 라루올로에 그 수제맥주가 있더라고요. 수제맥주도 맛있었어요. 넷이서 피자 2개(마르게리타, 카프리쵸사피자)하고 샐러드, 화덕에 구운 빵을 주문했습니다.

 

 

 

 

내부사진을 몇장 찍어봤습니다. 깔끔합니다. 예약된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먼저 화덕에 구운빵하고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저는 다른 피자도 맛있었지만 이 화덕에 구운 빵 하고 샐러드가 제일 좋았어요. (제일 먼저 먹어서 그런가?)

 

 

 

 

빵은 짭짤하고 고소하고 쫄깃했어요. 가위랑 집게를 같이 주는데 이렇게 피자를 자르듯이 잘라서 먹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꿀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랑 같이 먹는 거예요.

 

 

 

 

저는 샐러드가 맛있어서 요렇게 빵에 올려 싸 먹으니 좋았어요. 접어서 한 입에 쏙~~ 넣으면 됩니다. 꿀에 찍어도 먹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100프로 자연산 모차렐라치즈인 만큼 잘 늘어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도우는 얇은 편이고 테두리가 잘 구워졌습니다. 강식당에서 본 화덕피자 만드는 과정이 생각났어요.ㅎ

 

 

 

 

모든 피자는 이렇게 아래 초를 켜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분위기 있죠?^^ 

피자 테두리가 거뭇해서 탄 것 같아 보이지만 타지 않았고요 잘 구워진 느낌이에요. 빵이 쫄깃합니다.

 

 

 

카프리쵸사 피자예요. 양파, 양송이, 올리브, 베이컨, 불고기, 살라미가 올려있어요. 불고기도 직화 불고기라 더 맛있어요. 매운맛과 안 매운맛 중 고를 수 있는데 안 맵게 주문했습니다.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쫄깃한 피자도우와 늘어나는 자연산 모차렐라치즈 좀 보세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샐러드 소스가 맛있어서 어떻게 만든건지 레시피가 궁금했는데 못 물어봤네요. 고소하면서 상큼하고 채소도 신선해서 박박 긁어먹었어요. 알갱이가 보이던데 무언지 아리송~  견과류 같기도 하고요. 화덕에 구운 빵이랑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참 그리고 사장님 혼자서 모든 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중간에 추가주문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더 먹고 싶어도 주문이 안된데요. 참고하시고요.

토밥에 나오기 전에는 파스타도 메뉴에 있었나 본데 지금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맛있을것 같은데 먹어보고 싶군요. 문경에 다시 방문한다면 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샐러드 드레싱이 궁금한데 만들어서 또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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