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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찌개류

된장 베이스 건강식 해물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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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이라 삼시세끼 무얼 먹을까 매일의 고민입니다. 더구다나 수험생 딸아이 때문에 이왕이면 건강식을 먹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고기 요리는 잘 먹으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그리고 가끔 오리고기로 돌려가며 먹고 해산물을 좋아하니 찌개나 볶음 요리도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해물뚝배기입니다.

냉동실에 있는 전복, 새우, 절단게를 꺼내 뚝배기에 끓여 먹었어요. 바지락도 200g 한 봉지 사 와서 넣었지요. 된장 넣고 채소 넣고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준비한 재료]

무 170g, 전복 작은거 6개, 절단 게 약간, 냉동 흰 다리 새우 7개, 바지락 200g 한 봉지, 양파 반개, 애호박 반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집된장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다진 생강 약간, 맛술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까나리액젓 1숟가락, 설탕 1/3숟가락

 

냄비에 물 7컵(종이컵 기준) 넣고 무를 무국 끓일 때처럼 나박나박 썰어 넣고 끓입니다. 채소도 썰어놓아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랑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했습니다. 애호박은 반달 썰기, 생강은 다져 놓았고요 양파나 호박은 너무 얇지 않게 썰었어요. 끓였을 때 흐물흐물 물러지지 않고 씹히는 식감이 있도록 하고 싶었어요.

 

 

 

바지락을 사온날 손질하지 못하고 김치냉장고에서 하룻밤 잠재웠더니 죽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씻어서 준비했어요. 요즘 파는 건 해감시켜도 모래가 별로 나오지는 않지만 원래 소금물에 해감시키는 거 아시죠?

새우는 껍질 벗겨 씻고 전복과 게도 냉동실에서 꺼내 씻어서 건져놓습니다. 전복은 얼리기전에 칼집을 살짝 내준 거라 그대로 사용합니다. 해물뚝배기에는 전복 껍데기 그대로 끓이기도 하지만 비주얼보다 깔끔하게 끓여내고 싶어서 남겨두었던 껍데기는 그냥 버렸어요.

 

 

 

 

물이 끓으면 집된장 1숟가락 넣고 다진마늘 1숟가락, 다진 생강, 맛술 1숟가락 넣었습니다. 그리고 바지락과 게를 먼저 넣었어요. 

 

 

 

 

한 번 끓어오르면 전복이랑 새우도 넣구요 고춧가루도 2숟가락 넣습니다.

 

 

 

 

이제 나머지 채소를 몽땅 넣어요.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끓입니다.

 

 

 

 

까나리액젓 1숟가락 넣고 간을 맞춥니다. 멸치액젓이나 새우젓도 좋습니다. 

간을 보고 심심하면 소금을 넣으려고 했는데 짭짤하더라고요. 집된장이 많이 짜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간은 그만해주고 설탕을 약간 넣었습니다. 설탕이 씁쓸한 맛을 없애주어서 넣어주면 깔끔합니다. 간도 액젓으로만 맞추지 말고 소금이랑 같이 써주면 좋습니다. 

 

 

 

 

게가 작았지만 게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진하고 구수하더라구요. 된장 베이스에 액젓의 감칠맛 그리고 채소에서 나오는 채수도 있을 테고요. 국물이 시원하면서 구수해서 맛있었어요. 물론 부드러운 전복과 새우, 게살도 맛있고 골라먹는 바지락도 좋아요. 오징어나 낙지가 있다면 더 풍성할 거 같지만 오늘은 고급진 전복과 게(냉동 게이긴 하지만^^)가 있으니 충분합니다. 덥지만 구수한 건강식 해물뚝배기 드시고 더위를 버터 보세요. 이 더위도 끝날 날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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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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