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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류

딸아이가 먹고싶다는 채소 듬뿍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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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큰 딸아이가 비빔밥이 먹고 싶다면서 구체적으로 먹고싶은 나물도 정해줍니다. 고사리랑 시금치 그리고 콩나물은 하얗게 그리고 아삭하게 무쳐달라는 주문입니다. 마른 고사리가 조금 있어서 모두 삶아서 볶고 시금치랑 콩나물도 준비했습니다. 하는김에 색깔도 맞춰야지 싶어서 당근도 볶고 더 맛있으라고 고기도 볶았어요.

딸아이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달걀국도 끓여서 같이 먹으니 더 좋아요. 비빔밥에는 여러 반찬이 필요없어도 되니 편하고  채소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금씩 남는 반찬으로 비벼 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비빔밥을 먹을 요량으로 만들어 비벼먹는것도 좋네요. 요번주에는 비빔밥 한번 요리해보세요^^

 

고사리볶음

마른 고사리를 압력솥에 물이랑 같이 넣고 뚜껑 닫고 끓입니다. 물은 고사리가 푹 잠기도록 충분히 넣었습니다.

끓으면서 추가 딸랑거리면 불을 끄고 잠시후 김을 모두 빼줍니다. (저절로 김이 빠지도록 두니 고사리가 너무 물러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삶았던 물에 그대로 담가놓습니다. 시원한 베란다에 내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몇 시간후에 건졌어요. 한두번 헹구고 체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마른 고사리고사리 삶기

 

 

 

궁중팬에 들기름 2숟가락 두르고 물기를 뺀 고사리와 양념을 넣고 볶아요. 국간장 2숟가락 넣어 간을 해주고 다진마늘 1/2숟가락정도 넣어주고 대파도 썰어넣습니다.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껍질 벗긴 들깨 가루를 듬뿍 2숟가락 넣고 깨소금(볶은깨 갈기) 뿌리면 완성!  간은 먹어보면서 국간장으로 맞춥니다.

고사리볶을때 양념고사리볶기

 

 

시금치무침

시금치 1단(310g)을 다듬은후에 끓는 물에 넣고 데칩니다. 푸른잎 채소를 데칠때는 뚜껑을 열고 소금 약간 넣어줍니다. 시금치는 금방 익으니까 너무 오래 데치면 금방 물러요. 30초정도 데친후에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채반에 받칩니다. 손으로 짜서(너무 꼭 짜지는 않고 슬슬 짭니다.촉촉하게) 볼에 담고 양념합니다. 삶아서 물기를 짜니 양이 얼마안되네요. 다진마늘 1/3숟가락, 소금 1.5찻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그리고 대파를 썰어서 넣습니다. 조물조물 무치면 끝!  먹어보고 심심하면 소금 추가요.

시금치데치기시금치 무치기

 

 

당근볶음

당근은 채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아요. 다진마늘 1찻숟가락넣고 소금으로 간해줍니다. 살짝 씹히는 식감 있도록 볶았습니다. 끝.

당근볶을때 마늘이랑 소금 넣기당근볶기

 

 

콩나물무침

콩나물(400g)을 냄비에 넣고 물을 반컵정도만 넣고 삶아요. 뚜껑을 닫고 데쳤습니다. 아삭한 콩나물을 주문했으니 신경써서 요리했어요. ^^  끓어오르고 김이 마구마구 새어 나올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고 기다리다가 콩나물이 익은듯 하면 뚜껑을 열어봅니다.(너무 푹 익히지 않도록 합니다) 건져서 아주 찬물로 헹궈요. 얼음을 넣어서 물의 온도를 내려주면 더 좋구요. 그리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줘요. 다진마늘 1/3숟가락, 소금은 3 찻숟가락정도 그리고 깨소금과 참기름 , 대파를 넣고 무치면 콩나물무침 완성! 

콩나물 삶기콩나물 무치기

 

 

다진고기볶음

소고기 설도 160g양파 140g을 다져서 섞어요. 간고기가 없어서 불고기거리로 사다놓은것중 일부를 칼로 직접 다졌습니다. 다진 마늘도 듬뿍 1숟가락 넣고 설탕도 약간 1찻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후춧가루, 깨소금 넣고 약불에서 볶습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잘 부셔주면서 볶아요. 어느정도 익은 후에는 센불로 수분을 날립니다. 타지않도록 불을 조절하면서 고기를 익히면 고기볶음 완성~

다진고기랑 다진 양파 볶기비빔밥에 다진고기볶음

 

 

 

모두 그릇에 담아봅니다. 고사리와 시금치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거 같네요. 비빔밥말고도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는 밑반찬들이예요~

 

비빔밥 재료 만들기

 

 

 

밥위에 나물과 고기를 조금씩 골고루 담고 고추장을 넣어주었어요. 사실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집고추장을 먹는데 요번에는 큰 딸아이가 비빔밥 먹을때 넣는다고 고추장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 모두 딸아이가 사온 고추장을 한 숟가락씩 퍼서 올렸네요. 

달걀국은 냄비에 물을 넣고 달걀 2개를 풀어 넣었습니다. 쯔유(국수장국)로 간을 맞추고 대파 올리면 끝. 급할때 국물요리로는 아주 좋아요.^^

 

비빔밥과 달걀국

 

 

 

나물의 간도 잘 맞고 양파 넣고 볶은 간고기도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슥슥 비벼서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싶어집니다. 맛이 상상이 되시죠?  오늘은 비빔밥 어떠세요~ 

비빔밥비빔밥 비벼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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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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