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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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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향긋한 깻잎찜 간단하게 만들기 깻잎 향은 참 향긋하고 좋습니다. 깻잎은 쌈 싸 먹거나 음식에 좋은 향을 내고 싶거나 잡내를 없애고 싶을 때도 넣지만 양념장 넣고 조려 먹는 깻잎찜은 참 맛있습니다. 양념해서 생깻잎채 먹기도 하던데 저는 살짝 조려먹는 게 좋더라고요. 더 부드럽고 얇아서 좋습니다. 입맛 없을 때나 반찬 없을 때 밥에 깻잎을 얹어 싸 먹으면 없던 입맛도 생긴답니다. 준비재료는 깻잎,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 설탕, 참기름, 깨, 쫑쫑 썬 파입니다. 깻잎은 모두 7 묶음 사 왔습니다. 총 84장이네요. 깨끗하게 씻어서 건져놓습니다. 깻잎을 씻어 놓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설탕 1.5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파 썰어 놓은 것도 넣고요, 외간장은 넉넉하게 15큰술 정도, 그리고 참기름, 깨 모두 넣..
새콤달콤 오이무침 오이무침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먹는 저희 집 밑반찬입니다. 오이를 그냥 길쭉하게 썰어서 쌈장 찍어먹기도 하지만 동그랗게 혹은 길쭉하게 썰어 새콤달콤 무쳐 먹으면 맛있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상큼해서 입맛도 돌고 김치만큼이나 잘 먹는 오이무침입니다. 많은 수분과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고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에 더 제격입니다. [준비재료] 오이 5개, 소금,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설탕, 식초, 참기름, 깨 오이를 5개만 동그랗게 썰었습니다. 소금을 2 티스푼 넣고 절입니다. 바로 다 먹을 양이면 절이지 않고 무쳐서 먹어도 상관없지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 거면 소금에 절여줍니다. 소금에 절이면 수분이 나옵니다. 그러면 오이를 꼭 짜주어서 물기를 제거 한 다음 ..
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껍질벗기기 시장에 갔더니 벌써 고구마 줄기가 나왔습니다. 고구마순이라고도 하고요 남편이 좋아하는 고구마순입니다. 매번 없어서 못 먹는다, 안 해줘서 못 먹는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하기에 오늘은 한단 사 왔어요. ㅎㅎ 그런데 고구마 줄기를 딴지 좀 됐는지 껍질 까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엄지와 검지 손가락 지문이 시커멓게 되도록 까서 볶아먹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다 먹었더라고요.ㅋ 곧 통통한 고구마 줄기가 계속 나올 텐데 올여름에 몇 번 더 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고구마순은 잎사귀쪽을 톡 꺾어서 쭉 잡아당기면 껍질이 까집니다. 다 안 까졌으면 중간을 꺾어서 잡아당겨서 마저 까면 되고요. 고구마 줄기를 밭에서 따서 바로 껍질을 벗기면 잘 까지는데 이건 딴지 오래되었는지 그동안 말라서 그러는지 잘 안 ..
담백한 두부참치동그랑땡 두부를 사다가 찌개에 넣는다고 조금 잘라 먹고는 그대로 냉장고에서 3~4일 되었나봅니다. 두부를 한번에 다 먹지 못하면 남은거는 락앤락에 담아 정수기 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오늘은 모두들 좋아하는 동그랑땡을 조금만 간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준비재료는 두부하고 참치캔, 달걀, 양파랑 피망, 그리고 소금과 후추가루입니다. 당근은 없어서 있는 야채로만 만들어보았습니다. 아 나중에 다진 돼지고기랑 부침가루도 넣었네요. 우선 두부가 만두용 두부가 아니라서 꼭 짜주어야 빚기도 좋고 맛있을거 같습니다. 우선 칼을 뉘여서 두부를 으깨어 주고 꼭 짜줍니다. 열심히 짜줄 수록 예쁜 동그랑땡 모양이 나옵니다. 두부가 많아서 세번에 나눠서 짜주었네요. 면보자기를 큰거 하나 장만 해야겠어요.ㅠ 두부가 ..
말린고사리로 고사리볶음 명절에 빠지지 않는 고사리 볶음인데요 오랜만에 둘째 아이 생일날 볶아봤습니다. 사실 고사리 볶음은 큰딸아이가 어릴 적부터 잘 먹던 나물이예요. 어린 꼬마가 고사리를 잘 먹는다고 신기해하고는 했었죠. 오늘은 말린 고사리를 압력솥에 넣고 삶은 후에 볶았습니다. 건나물을 삶을 때는 압력솥이 더 편하더라고요. ^^ 불리면 많아지기때문에 다 하기는 많을 것 같아서 반만 하기로 했습니다. 한 묶음이 100g인데 절반인 50g만 준비했어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압력솥에 넣고 고사리가 잠기도록 물 넣고 뚜껑 닫고 가스불을 켜줍니다. 압력솥 추가 딸랑딸랑 하면 불을 꺼주세요. 압력솥 추가 딸랑거린 후 불을 줄이고 조금 더 끓였더니 너무 물러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바로 꺼야겠습니다. 만약 뚜껑을 열어봤는데 아직 더 ..
간단하게 해먹는 무채무침 찌개에 넣어 먹으려고 무를 썰다가 총각김치도 다먹고 새콤달콤 무채 생각이 나서 무생채를 무쳤습니다. 무는 파란 무청이 달린 파란 부분의 머리 부분이 제일 달아요. 그래서 무를 잘라 파란부분으로 준비! 비타민C 많고 소화효소도 많아서 위장병에 좋은 무우 채썰어 무쳐봅니다. 준비재료는 간단합니다. 무우 (큰무 반개정도 되네요.960g), 생강, 다진마늘, 설탕, 까나리액젓, 새우젓, 고추가루, 소금 무를 보통 동그랑게 썰어서 채써는데 결대로 세로로 길쭉하게 썰어야 식감도 아삭아삭 맛있다고해서 요번에는 길쭉하게 썰었습니다. .... 사실 채칼로 썰려고 길쭉하게 네등분했다가 채칼로 썰면 너무 두꺼워질듯해서 그냥 칼로 썰었어요. ^^ 식감도 더 좋다니 썰어봅니다. 무는 채썰어놓고 생강도 준비. 다져서 넣으려다가 ..
미역줄기볶음 비린내 안나게 맛나게 해먹자. 오랜만에 알뜰시장에서 미역줄기를 사왔습니다. 둘째가 좋아하는 음식이 많지 않은데 이 미역줄기 볶음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원래 자주 해먹습니다. 그런데 교정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딱딱한 음식을 못씹는다고 해서 요즘 못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사왔습니다. 미역줄기는 가격도 싸고 해먹기도 간편해서 참 편하고 좋습니다. 가끔 미역비린내가 많이 나는 것도 있지만 그럴땐 오래 볶아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어봅니다. 준비할 재료는 미역줄기 1팩, 다진마늘, 양파, 들기름, 깨 한팩사왔는데 740g입니다. 우선 꺼내서 찬물에 담궈놓습니다. 뜯어보니 소금이 한컵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꺼내서 한번 헹구어 소금은 씻어내고 다시 물에 담궈줍니다. 1시간 담구어 놓고 살짝 먹어봤더니 그래도 너무 짜서 더..
부드러운 진미채무침과 묵은지볶음 진미채 무침 진미채 볶음은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지만 사실 맛있게 맛 내기 힘들었던 반찬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제대로 만들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봅니다. [준비재료] 진미채 200g, 마요네즈 3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1큰술, 물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조청 2,5큰술, 참기름 1큰술 1. 진미채가 너무 긴 거는 가위로 잘라줍니다. 부드러워지고 맛도 좋아지라고 마요네즈 3큰술 넣어 버무려줍니다. 2. 프라이팬에 설탕 1큰술, 물 1큰술, 고추장 2큰술, 조청 2.5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고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끓입니다. 3.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줍니다..